제 746 호 제휴, 혜택인가 손해인가
제휴, 혜택인가 손해인가 대학과 외부 업체 간 제휴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방법이다. 제휴업체를 통한 할인이나 혜택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최근 학생회가 홍보한 제휴업체에서 피해를 입은 사례가 발생하면서 제휴업체 선정 기준과 관리 체계의 문제점이 대두되고 있다. 제휴업체 선정 기준의 필요성 제휴업체는 신뢰성을 확보하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업체여야 한다. 그러나 일부 제휴업체가 가격 면에서 학생들에게 불리한 조건을 제공하거나, 품질 문제를 일으키는 사례가 발생해왔다. 특히, 학생회가 홍보하는 일부 제휴업체 상품이 시중보다 비싸거나 서비스 품질이 낮아 논란이 되었다. 2024년에는 전국적으로 대학생을 상대로 한 '과잠 사기' 사건이 발생했다. 사기범들은 단체복 납품을 약속한 후 선입금을 받고 잠적하는 방식으로 피해를 입혔다. 이러한 사례는 대학생들이 단체 물품을 주문하거나, 공동구매를 진행할 때 신중한 검토가 필요함을 보여준다. 대학 측에서도 학생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지만, 제휴업체 사칭 및 강매 문제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 제휴 상품 구매에 관한 주의 글(사진: https://everytime.kr/258599/v/373755549) 최근 '에브리타임'에는 ‘학생회에서 제휴하여 판매하는 토익, 인강 등 제휴 상품을 구매하지 말라’는 주의성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은 학생회가 제휴업체로부터 금전적 이익을 받고 홍보하는 구조 속에서, 해당 제품들이 실제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학생회가 판매한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기 때문에 피해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복지팀, 제휴업체 피해 예방 당부 ▲ 학생복지팀 유의사항 공지문(사진: 학생복지팀) 학생복지팀은 최근 학교 관계자 또는 협력업체를 사칭해 학생들에게 강매를 시도하는 행위가 증가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복지팀이 발표한 공지문에 따르면, 대학 공식 협력업체는 학생들에게 상품 구매나 기부를 강요하지 않으며, 학교 관계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에게는 반드시 교직원 신분증을 요구하고, 공식 협력업체 여부를 유관 부서를 통해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대학은 피해 사례가 발생할 경우 피해 보상이 어렵다는 점을 명확히 하고, 학생들에게 사전 예방 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학교 내에는 제휴업체를 직접 관리하거나 피해 발생 시 도움을 줄 수 있는 공식적인 부서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제휴업체와 관련된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경로를 통해 구매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제휴업체 선정의 철저한 기준 마련 필요 학생들의 피해를 예방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제휴업체의 신뢰성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 이를 위해 대학과 학생회는 보다 엄격한 제휴업체 선정 기준을 마련하고 투명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학생회는 단순한 금전적 이익을 위한 제휴보다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하는 데 집중해야 하며, 제휴업체와의 계약 및 운영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필요가 있다. 또한, 학교 측에서도 제휴업체와 관련된 사기 및 피해 사례를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과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 한편, 학생회가 제휴업체와의 관계에서 금전적 이익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명확한 증거가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러한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단정 짓기보다는, 학생회와 학교가 보다 투명한 제휴업체 선정 과정을 마련하여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학교 내에는 제휴업체 피해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학생들 스스로 경각심을 갖고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제휴업체 문제는 단순한 경제적 손실을 넘어, 대학생들의 신뢰와 권익 보호와도 직결되는 만큼, 보다 철저한 관리와 감독이 요구된다. 이은민 기자
제 746 호 대학생활을 알차게, 학술정보관 나들이
대학생활을 알차게, 학술정보관 나들이 ‘공강’이 생겨 무엇을 해야 할지 걱정하는 신입생이 많다. 동기들과 카페를 갈 수도 있고, 식당에 가서 밥을 먹을 수도, 공부를 할 수도 있고, 산책을 할 수도 있다. 이런 것들도 충분히 대학생활에서 중요하고, 좋은 추억이지만 책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학술정보관 나들이를 추천한다. 학술정보관에는 국내외 단행본⋅ 논문⋅전자책⋅시청각자료까지 좋은 자료가 많다. 학술정보관과 읽기 좋은 책을 소개한다. 학술정보관(도서관)과 휴식 공간 안내 ▲ 서울캠 학술정보관 위치(사진: https://everytime.kr/370450/v/290510791 ) 서울캠 학술정보관은 B1층부터 5층까지 있다. B1층은 보존서고, 1층은 리딩라운지/ 라운지데스크/ 귀중본서고, 2층은 디지털정보실/ 정보교육실/ 소회의실/ 학술정보지원팀/ 학술정보관장실, 3층은 제1자료실/ 그룹스터디룸 ǀ, 4층은 참고정간실/ 일반열람실 ǀ ~ǁ, 5층은 제2자료실/ 그룹스터디룸 ǁ ~ ǀX으로 이루어져 있다. ▲ 천안캠 학술정보관 위치(사진: https://www.smu.ac.kr/kor/intro/map_building.do?campusCd=CMN001.0002 ) 천안캠 학술정보관은 B1층부터 6층까지 있다. B1층은 보존자료실 1, 1층은 일반열람실 ǀ/ 학생라운지/ 프라임정보홀/ 상명 KB STAR SQUARE/ 프레젠테이션룸/ 그룹스터디룸 ǀ~ǀǀǀ, 2층은 어·문학자료실/ 정보검색실/ SHARE 공유세미나실, 3층은 이공·사회자료실/ 신문열람실/ 일반열람실 ǀǀ/ 멀티미디어실, 4층은 예술·인문자료실/ 만화자료실, 5층은 정기간행물실/ 상명자료실, 6층은 참고논문실/ 기증자료실로 이루어져 있다. 각 캠퍼스의 학술정보관에서는 책을 읽는 활동 말고도, 공부를 할 수도 있고, 스터디룸을 예약하여 팀 프로젝트 활동을 하거나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수도 있다. 공강 시간에 책을 읽으려 해도, 어디서 읽어야 할지 고민인 학생들도 많다. 학술정보관의 리딩라운지나 회의실, 열람실에서 읽어도 좋지만 학술정보관 외에도 학교 내에서 책을 읽을만한 곳이 여러 군데 있다. 학생회관 1층/ 2층, 인문사회과학대학관 1층/ 2층/ 3층/ 4층, 제1공학관 1층, 경영경제대학관 B1층(CLP)/ 2층(경영경제통합실습실)/ 3층(창업아이디어랩 ǀǀ)/ 5층(밀레꼴), 사범대학관 B1층/ 1층, 미래백년관 지하 1층의 학생라운지에서 독서를 비롯한 공부와 휴식이 가능하다. 공강 시간에 무엇을 할지 고민이 된다면, 해당 장소에 가서 시간을 보내면 좋다. 같이 읽어보고 싶은 책 학술정보관에 있는 책들 중, 읽으면 좋은 책들을 선정해 보았다. ▲ 책 「작별하지 않는다」 표지(사진: https://libebook.smu.ac.kr/FxLibrary/product/view/?num=210904551&category=&category_type=book ) 「작별하지 않는다」는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장편소설이다. 이 책은 제주 4.3 사건을 배경으로, 단순히 역사적 기록만을 나열한 것이 아닌 생존자와 그 후손의 고통과 상처를 표현하고, 기억과 사랑을 통해 치유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 책을 읽을 가치는 충분히 있으나, 처음으로 어른이 되어 버겁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학생들이 등장인물들과 함께 치유받기를 바라서 추천한다. 현재 학술정보관은 전자책 ebook, 서울캠 5층 제2자료실과 천안캠 2층 어문학자료실에 단행본을 소장 중이다. ▲ 책 「정의란 무엇인가」 표지(사진: https://lib.smu.ac.kr/Search/Detail/695162?key=%ec%a0%95%ec%9d%98%eb%9e%80+%eb%ac%b4%ec%97%87%ec%9d%b8%ea%b0%80&campuscode=00 ) 「정의란 무엇인가」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마이클 샌델’의 정치철학 명강의를 모아놓은 책이다. 철학서이자 윤리학 입문서로 손색없는 책이며, ‘진실을 말하는 것이 잘못인 때도 있는가’, ‘도덕적으로 살인을 해야 하는 때도 있는가’ 등의 질문을 던지며 스스로가 해답을 찾을 수 있게 이끌어준다. 공강 때 틈틈이 읽으며 인생에 대한 성찰을 하면 좋을 것 같아 추천한다. 현재 학술정보관은 전자책 ebook(서울캠), 서울캠 3층 제1자료실(과제도서)과 천안캠 4층 예술·인문자료실에 단행본을 소장 중이다. ▲ 책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 표지(사진: https://libebook.smu.ac.kr/FxLibrary/product/view/?num=231107263&category_type=&category= ) 「나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입니다」는 3대 서점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아마존 40주 연속 베스트셀러를 차지한 ‘패트릭 브링리’의 에세이다. 갑자기 가족의 죽음을 겪고, 삶의 의욕을 잃은 저자는 스스로를 놓아두기로 결심한다. 그렇게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경비원이 되어 예술 작품을 보고, 동료들의 일생을 들으며 삶과 죽음, 일상과 예술의 의미를 발견하며 멈췄던 인생의 걸음을 다시 걷게 된다. 삶 속 예술의 의미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추천한다. 현재 학술정보관은 전자책 ebook, 서울캠 5층 제2자료실과 천안캠 4층 예술·인문자료실에 단행본을 소장 중이다. ▲ 책 「1984」 표지(사진: https://lib.smu.ac.kr/Search/Detail/828490?key=1984&campuscode=00 ) 「1984」는 전체주의와 개인 자유의 충돌을 다룬, ‘조지 오웰’의 대표 소설이다. 전체주의 독재 국가 '오세아니아'를 배경으로, 행동부터 시작해 모든 것을 통제받는 사회에서 주인공이 자유를 찾아가는 과정이 담겨있다. 독재와 검열, 정보 왜곡이 인간성을 어떻게 파괴하는지 고발하며, 현재 사회에 빗대어 읽어도 유의미한 작품이다. 단순히 재미로 읽는 것을 넘어서 권력과 자유, 인간성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 추천한다. 현재 학술정보관은 전자책 ebook, 서울캠 3층 제1자료실(과제도서)과 천안캠 2층 어문학자료실에 단행본을 소장 중이다. ▲ 책 「구의 증명」 표지(사진: https://lib.smu.ac.kr/Search/Detail/866431?key=%ea%b5%ac%ec%9d%98+%ec%a6%9d%eb%aa%85&campuscode=00 ) 「구의 증명」은 사랑하는 연인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겪게 되는 상실과 애도의 과정을 통해 삶과 죽음의 의미를 묻는 ‘최진영’의 단편 소설이다. 인간 내면의 상처와 그로 인한 고통, 삶을 살아가는 힘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데, 특히 상처를 회피하기보다 직면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치유의 첫걸음임을 강조한다. 대학에 와서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추천한다. 현재 학술정보관은 전자책 ebook(서울캠), 서울캠 5층 제2자료실과 천안캠 2층 어문학자료실에 단행본을 소장 중이다. 학술정보관 이용 팁 학술정보관의 e-Contents를 이용하면, e-Book, 오디오북, e-Learning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취업에 도움이 되는 인터넷 강의도 많고, 책 내용을 요약해 주는 서비스 등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들이니 자신에게 도움이 될만한 것이 있는지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 읽고 싶은 자료(책 포함)가 학술정보관에 없다면, 학술정보관 앱이나 웹사이트에서 희망자료 신청을 하면 된다. 졸업하기 전까지 알차게 학술정보관을 이용하여 좋은 기억을 남겨보자. 오도연 기자
제 746 호 비상대책위원회와 대의원회를 알아본다
비상대책위원화와 대의원회의 구성과 역할 단과대 학생회나 총학생회가 공석일 경우 학생 대표 기구의 공백을 막기 위해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운영된다. 비대위는 기존 학생회와 유사한 역할을 수행하지만, 권한과 운영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 시험 기간 간식 행사나 복지 사업을 진행하지만, 주요한 정책 결정 권한이 제한적이며, 학교 측과의 협상력도 낮은 편이다. 이러한 이유로 비대위는 일상적인 복지 사업과 학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중점을 두지만, 학내 중요한 정책에 대한 결정이나 학교와의 협상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비대위가 운영되는 동안에는 학생들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데 있어 어려움이 따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학생들의 요구사항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비대위는 대체로 임시로 학생회의 역할을 하며, 학생회가 정상으로 구성될 때까지 학생회 운영을 위한단기적인 해결기구이다. 대의원회는 비대위의 역할을 보완하고, 비대위가 갖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논의와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중요한 기구이다.대의원회에 대한 이해을 위해 서울캠퍼스 대의원회 김성일 의장, 천안캠퍼스 대의원회 김강현 의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비상대책위원회> -서울캠퍼스 Q. 비대위는 언제, 어떤 상황에서 구성되는가? A.총학생회나 단과대 학생회가 구성되지 못한 경우에 비대위가 운영됩니다. 다만 총학생회의 경우, 비대위를 따로 구성하지 않고 중앙운영위원회가 그 역할을 대신합니다. Q. 비대위 위원 선발 기준과 절차는? A. 총학생회는 중앙운영위원회가 비대위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따로 비대위를 구성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단과대는 중앙운영위원회에서 직접 구성할 권한이 없어 비대위를 별도로 조직합니다. 보통 전년도 학생회장이나 과학회장을 선발하여 비대위를 구성하며, 대의원회 정기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확정됩니다. 만약 추천자가 없을 경우, 단과대별순서(인사, 사범, 경경, 융공, 문예 순)에 따라 단과대 학회장이 중앙운영위원회에 참여하게 됩니다. Q. 학생회와 다른 비대위의 권한과 역할은 무엇인가? A. 비대위의 권한은 매우 제한적입니다. 장학금 혜택을 받지 못하며, 주요 역할은 학생 행사 진행으로 국한됩니다. 반면, 총학생회는 단과대 본회의 집행 권한을 갖고 있으며, 학생총회를 열거나 학교 측과 직접 협상하는 등의 보다 강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Q. 비대위의 주요 업무는? A. 주로 학생 복지와 관련된 활동을 수행합니다. 학생회비를 납부한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Q. 학생 의견 반영을 위한 공식적인 창구가 있나? A. 현재는 인스타그램과 에브리타임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 개설이나 오픈채팅방 운영 등의 추가적인 소통 창구는 권한 밖의 일이라 진행이 어렵습니다. 회의록 공개 역시 복지팀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원본 서류는 복지팀이 보관하고 있습니다. Q. 비대위 운영 시 예산의 배분은 어떻게 되나? A. 예산 배분은 단과대 학생회장과 총학생회장들이 참여하는 회의를 통해 결정됩니다. 매년 비율이 달라지지만, 올해의 경우 총학생회비와 대의원회 예산이 50%, 단과대 예산이 50%로 배분되었습니다. 서울캠퍼스의 경우, 전년도 학생회장이나 과학회장을 중심으로 대의원회 정기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비대위가 구성된다. 추천자가 없으면, 단과대 순서에 따라 단과대 학회장이 중앙운영위원회에 참여하게 된다. 비대위의 권한은 기존 학생회보다 상당히 제한적이다. 비대위는 장학금을 지급받지 않으며, 주로 학생 행사 진행을 담당한다. 반면, 총학생회는 단과대 본회의 집행 권한을 가지며, 학생총회를 열 수 있는 등 더욱 광범위한 권한을 행사한다. 또한, 학생 대표 기구로서 학교 측과의 소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비대위는 행사 진행보다는 학생 복지 활동에 집중하며, 학생회비 납부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운영된다. -천안캠퍼스 Q. 비대위 위원 선발 기준과 절차는? A. 학과 학생회가 아직 구성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기존에 존재하는 학생 자치 기구인 대의원회를 중심으로 비대위를 조직하였습니다. 대의원회 상임위원회를 포함하여 평의원 중 지원자를 받아 비대위를 구성하였습니다. Q. 학생회와 다른 비대위의 권한과 역할은 무엇인가? A. 비대위는 총학생회 및 단과대 학생회의 역할을 일부 수행하지만, 예산을 사용할 권한이 없습니다. 즉, 업무와 권한은 부여받았지만, 재정적 지원은 없는 상태입니다. 또한, 천안캠퍼스의 비대위는 회칙상 존재하는 공식 기구가 아니므로, 장학금 지급 규정도 없어 장학금 혜택을 받지 못합니다. Q. 비대위의 주요 업무는? A. 총학생회 및 단과대 학생회가 담당해야 할 업무를 대신 수행하는 것이 주된 역할입니다. Q. 학생 의견 반영을 위한 공식적인 창구가 있나? A. 2025년 운영된 비대위의 경우 공식적으로 공지된 조직이 아니기에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Q. 비대위 운영 시 예산의 배분은? A. 비대위는 재정과 관련된 공식 권한이 없으며, 별도의 예산도 편성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기존 학생회 예산을 사용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천안캠퍼스의 경우, 비대위는 공식적으로 회칙에 존재하지 않는 기구이다. 그러나 2024년, 자유전공학부 설립과 총학생회 및 단과대 학생회의 부재로 인해 대의원회가 총학생회의 역할을 임시로 수행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유일한 자치 기구인 대의원회가 중심이 되어 비대위를 구성하였다. 천안캠퍼스 비대위는 대의원회 의장 1명, 부의장 1명, 상임위원 7명, 평의원 3명으로 구성된 작은 조직이며, 총학생회 및 단과대 학생회가 결성되면 자동 해체된다. 주요 활동으로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과 개강총회 주관, 학생회비 추가 수납 및 환불 등의 업무가 있다. 그러나 대의원회가 고유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비대위가 총학생회의 역할을 지속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과제이다. 이에 따라, 비대위는 공식적인 기구로 활동하기보다는 학생회 구성이 완료될 때까지 임시로 역할을 수행하는 방향을 택했다. <대의원회의> -서울캠퍼스 Q. 대의원회의 구성방식은? A. 대의원회는 학년별 대표 1명을 추천제로 선발합니다. 후보는 학회장의 재량으로 지정되거나, 별도의 선거를 통해 선출됩니다. 또한, 평의원은 추천을 통해 선발됩니다. Q. 대의원회의 역할과 권한은? A. 대의원회는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학생회비 사용 내용을 점검하며, 행사 기획 및 취지를 검토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또한, 총학생회 탄핵 집행, 세칙 및 규정 개정,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운영 등의 권한도 갖고 있습니다. Q. 대의원회의 주된 안건과 개최 절차는? A. 정기총회는 매년 3월, 9월, 11월에 열립니다. 9월 총회에서는 1학기 결산을, 11월 총회에서는 본선거 결과를 확정합니다. 3월과 11월에는 시행규칙과 회칙 개정이 주로 이루어지며, 추가 논의가 필요한 경우 임시총회를 개최할 수도 있습니다. Q. 논의된 내용의 공유방식은? A. 대의원회는 복지팀 소속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안건 논의는 복지팀과 협의 후 진행됩니다. 정기총회에서 학생들에게 직접 내용을 공유하며, 대의원회 인스타그램과 홈페이지를 통해 주요 사항을 공표합니다. 총학생회 회칙에 따라 구성되며, 학생 자치 활동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대의원회는 학년별 대표 1명을 추천으로 선발하며, 주요 역할로는 정기총회 개최, 학생회비 사용 점검, 행사 내용 검토 등이 있다. 또한, 탄핵 집행과 세칙 개정,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운영 등의 권한을 가진다. 정기총회는 3월, 9월, 11월에 열리며, 9월에는 1학기 결산, 11월에는 본선거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학생들과의 소통을 위해 대의원회 인스타그램과 홈페이지를 활용하며, 공식적인 논의 내용은 복지팀을 통해 공유된다. -천안캠퍼스 Q. 대의원회의 구성방식은? A. ‘총학생회 선거 시행세칙 제3절 대의원 선임 시행세칙’에 따라 대의원을 선임하고 있습니다. 대의원회 측에서 학생복지팀에 평의원 선발 협조 요청을 하면, 복지팀이 각 학과장에게 이를 전달합니다. 이후 학과장이 직접 추천하거나, 학회장을 통해 지원자를 모집하는 방식으로 선발이 이루어집니다. 지원하여 선출하는 방식이지만, 지원자가 부족해 교수님이 과 대표를 대의원으로 지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Q. 대의원회의 역할과 권한은? A. 대의원회는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학교와 협력하여 학내 문제를 해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주요 업무는 학생 자치 기구의 예산 및 결산 심사, 각종 선거 및 감사 진행, 회칙 개정, 탄핵 심의, 주요 정책 의결 등이 포함됩니다. Q. 대의원회에서 다룰 수 있는 안건 범위는? A. 대의원회 상임위원회에서 논의를 거쳐, 내부적으로 해결할 문제인지, 학생총회를 소집해 의결해야 하는 문제인지를 결정합니다. Q. 논의된 내용의 공유방식은? A. 대의원회는 논의 및 의결된 내용을 공식 SNS를 통해 학생들에게 공유합니다. 주요 공지 및 소식 전달은 에브리타임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루어지며, 학생들의 피드백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신청받고 있습니다. 대의원회는 회칙에 따라 학과, 전공, 학년별 대표 1명으로 구성되며, 학생복지팀이 각 학과장에게 협조 요청을 통해 선발된다. 선발 과정에서 학생들의 의견은 대의원 선임 시행세칙에 따라 반영되며, 지원자가 부족할 경우 학과 교수가 대의원을 지정하기도 한다. 대의원회의 주요 역할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학내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예산 및 결산 심사, 선거 및 감사 진행, 회칙 개정, 탄핵 심의, 주요 정책 의결 등이 포함된다. 대의원회에서 다룰 수 있는 안건은 상임위원회에서 논의 후 내부 해결 여부나 학생총회를 소집해 의결해야 할 문제로 나뉜다. 논의된 내용은 공식 SNS를 통해 학생들에게 공유되며, 피드백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받는다. 서울캠퍼스와 천안캠퍼스의 차이 서울캠퍼스와 천안캠퍼스의 차이점 중 하나는 비대위의 공식성 여부이다. 서울캠퍼스는 비대위 운영이 정식 절차로 자리 잡고 있지만, 천안캠퍼스에서는 회칙에 없는 기구로서 운영되었다. 또한, 서울캠퍼스는 학생회비를 활용할 수 있는 반면, 천안캠퍼스 비대위는 재정 권한이 없어 예산 편성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두 캠퍼스 모두 학생 대표 기구의 부재가 학생 자치 활동에 상당한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할 창구가 부족한 공통적인 문제가 존재한다. 학생 자치기구는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권리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자치기구 미결성 시에 구성하는 비대위는 운영의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학생 대표 기구 부재에 따른 문제들은 학생 자치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시킨다. 따라서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학생자치기구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함으로써, 보다 나은 학교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 기여해야 할 것이다. 또한, 학교 측에서도 학생 자치 기구의 운영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학생들과 학교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공식적인 절차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 자치는 단순한 행사 운영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학교 운영에 참여하고, 자신의 권리를 지켜나가는 과정이다. 이를 위해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교 측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며, 이를 통해 더욱 건강한 학생 자치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다. 이은민 기자, 장은정 기자
제 745 호 자유전공학부, A부터 Z까지
2025학년도부터 우리 대학에 자유전공학부가 새롭게 신설되었다. 자유전공학부는 정부가 교육 개혁 차원에서 추진하는 전공자율선택제의 확대 방침에 따라 학생들이 다양한 학문을 경험하고 본인의 적성과 흥미에 따라 최적의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학부로 기존의 학과 중심 교육과 차별화된 혁신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자유전공학부란 무엇인가? 자유전공학부는 기존의 고정된 학과 구조에서 벗어나 다양한 학문을 탐색할 수 있도록 설계된 학부이다. 학생들은 입학 후 전공을 바로 결정하지 않고 1학년 동안 다양한 계열의 전공을 탐색한 후 자신에게 적합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자유전공학부는 총 8개의 계열로 구성되며 캠퍼스별로 구분된다. 서울캠퍼스에는 인문사회, 경영경제, IT, 이공계, 예체능 계열이 있으며 천안캠퍼스에는 아트&컬쳐, 공학, 스포츠융합 계열이 있다. 전공 선택 과정은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1학기 1주차부터 4주차까지는 온·오프라인 전공 탐색이 이루어지며, 전공별 온라인 콘텐츠 및 특강을 수강하고, 상명 시그니처 교양을 최대 3개까지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다. 또한, WIDEEP(WIDE+DEEP) 코워킹 스페이스를 활용하여 선후배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JA(Joint Appointment) 커플링 제도를 통해 학생 1명당 최소 2명의 JA 교수 교육, 상담, 산학연 컨설팅을 지원한다. 1학기 5주차에는 전공탐색페스티벌이 개최되며, 기업, 지역기관, 동문이 참여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전공 정보를 제공한다. 1학기 6주차부터 15주차에는 오프라인 전공 체험이 진행되며, 관심 전공 체험 교과목을 최대 3개까지 선택하여 각 2학점씩 수강할 수 있다. 또한, 주제 탐구 세미나를 통해 지역현안과 글로벌 이슈를 기반으로 한 주제를 탐구하고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하며, 각 2학점이 부여된다. 전공 선택 및 변경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1학년 1학기 이후부터 3학년 2학기 이전까지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계열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으나 일부 법정 정원 학과 및 특수학과는 제외된다.제외 학과로는 서울캠퍼스의 국어교육과, 영어교육과, 수학교육과, 교육학과와 음악학부, 천안캠퍼스의 간호학과가 있다. 또한, 초유연화 전과 제도를 운영하여 전과 횟수 제한, 학점 및 성적 기준 등은 폐지된다. 우리 대학은 SM-ISM(상명이즘)을 통해 학생이 여러 학문 분야를 접목하여 자신만의 독창적인 전공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더하여 SM-CDR(상명대학교 경력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경력 개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졸업 포트폴리오 인증 제도의 도입으로 학생들이 재학 중에 쌓은 경험과 성과를 포트폴리오로 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자유전공학부 공식 홈페이지와 (https://www.smu.ac.kr/sls/index.do 서울, https://cls.smu.ac.kr/cls/index.do 천안) 자유전공학부 지원팀(02-2287-7172 서울, 041-550-5106 천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은민 기자, 이은탁 기자
제 745 호 다전공이 궁금하다면? 다전공 필수 가이드
우리 대학의 졸업 요건은 심화 전공/다전공/부전공/마이크로전공 중 하나를 선택하여 이수 해야한다. 심화 전공을 선택할 경우제1전공의 심화된 내용의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부전공은 제1전공 이외의 다른 학부(과)의 소정전공학점을 이수하면 졸업 시 부전공으로서 이수경력을 인정한다. 마이크로 전공은 융합 능력을 함양하고 타학문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세부 전공 또는 학제 간 교육과정을 타 전공제도에 비해 낮은 이수 요건으로 이수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다전공은 무엇일까? 다전공이란 다전공이란 입학 당시 소속된 주전공 이외 타학과 또는 타전공을 동시에 이수함으로써 졸업 시 복수 학위를 취득하는 제도로, 제2전공/연계전공/융합전공/자기설계융합전공으로 나뉜다. 우선 제2전공은 정규 학(부) 과정을 이수하는 것으로, 각 캠퍼스 내 모든 학부(과) 대상으로 신청가능하다. 단, 대학 학사구조 개편으로 학부(과)가 통∙폐합된 경우 통∙폐합된 학부(과)로 모집하고 있다. 연계전공은 정규 학(부) 간의 교과목을 서로 연계하여 개설한 과정을 이수하는 것이고, 융합전공은 정규 학(부)간의 학문 분야 간 융합을 통해 개발한 교과목을 이수하는 것이다. 연계전공과 융합전공의 종류와 교육 과정은 상명대학교 학사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기설계융합전공은 학생 스스로 정규 교과목 및 본인이 구상한 프로젝트 활동 등을 융합하여 새로운 교육 과정을 설계하여 진행하는 것이다. 정규 교과목 범위는 서울캠퍼스 모든 학과(부)의 전공교육과정 중 2개 이상으로 54학점 이상이어야 한다. 다전공 졸업 요건 23학번 기준, 다전공 졸업 요건은 주전공 45학점 이상, 다전공 36학점이다. 이와 동시에 주전공 학과와 다전공 학과에서 각각 실시하는 졸업 논문과 졸업 고사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 다전공 신청/취소 과정 다전공 신청은 매년 5월과 11월에 7~10일 정도 모집을 하고 있다. 재학생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휴학생 신청 불가), 모집 인원에는 제한이 없다. 모집 과정은 다음과 같다. 구분 진행 학생 신청 1. 샘물통합정보시스템 → 학생기본 → 학적정보 → 다(부)전공, 마이크로전공 신청/취소 (별도 신청서류 제출 없음) 고사 시행 1. 선발고사가 필요한 다전공 학과만 시행 2. 선발고사를 진행하는 경우 다전공 학과에서 신청 학생에게 개별 안내하여 진행함 결과 확인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조회 방법 안내 다전공 취소 과정은 다음과 같다. 이때 다전공을 취소하고 본전공만 이수하는 2018학번 이후 학생은 자동으로 심화전공자가 되며, 전공심화 교과목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편입학자, 공학인증대상자, 특수교육대상자, 외국인특별전형, 계약학과,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 입학자는 예외) 취소 처리 후, 다전공 학과 교과목의 이수구분은 ‘일선’ 등으로 변경된다. 구분 진행 학생 신청 1. 샘물통합정보시스템 → 학생기본 → 학적정보 → 다(부)전공, 마이크로전공 신청/취소 (별도 신청서류 제출 없음) 취소 처리 신청 건 일괄 처리 다전공 이수구분 다전공 신청 이후 합격 학생들에 한하여 주전공 학과의 전공 이수구분은 ‘전선’에서 ‘1전선’으로, 타학(부) 전공 이수구분은 ‘일선’에서 ‘2전선’으로 변경된다. 다전공 신청하기 전에 수강한 다전공 학과의 전공선택 교과목의 이수구분도 다전공 합격 후에는 ‘2전선’으로 일괄 변경된다. 또한 주전공 학과와 부전공 학과의 교과목 중 학수 번호가 동일한 경우 최대 6학점까지 부전공에서도 이수한 것으로 인정 가능하다. 부전공을 이수중인 학생이 이수중인 부전공을 다전공으로 변경하려는 경우, 부전공 취소와 다전공 신청 두 가지 모두를 신청해야 한다. 다전공자 인터뷰 Q. 자기소개 및 다전공 종류와 학과 소개 또레타: SW융합학부에서 연계전공으로 문화콘텐츠연계전공을 이수하는 또레타입니다. 가현: 예술학부에서 제2전공으로 커뮤니케이션디자인을 이수하는 가현입니다. A: 글로벌지역학부에서 제2전공으로 문화예술경영전공을 이수하는 A입니다. Q. 다전공 선택 이유와 이수하고 있는 다전공 학과 선택 계기 또레타: 본 전공 수업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포기하고 싶지는 않아서, 본전공 학점을 적게 들을 방법으로 다전공을 선택했습니다. 문화콘텐츠연계전공을 선택한 이유는 본 전공과 관련된 전공 중 가장 흥미 있어 보였기 때문입니다. 가현: 주전공만으로는 먹고 살기 힘들 것이라 생각하여 다전공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학과의 수업을 수강하면서 2개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복수전공이 아닌 다전공을 이수하게 되었습니다. A: 현실적으로 주전공 학과를 단일 전공으로 졸업하게 된다면 추후선택할 수 있는 길이 매우 한정적으로 좁혀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전공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 관심이 많은 편이기도 했고 콘텐츠의 종류가 어떠하든 그걸 직접 기획/제작할 기회가 대학생 때를 제외하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영화영상학과, 문화예술경영학과, 글로벌금융경영학과 이렇게 세 학과를 고민하다가, 문화예술경영전공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다전공 이수 후기 또레타: '문화콘텐츠와 창작소재개발'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창작을 잘하지 못해 과제하는 내내 어려움을 겪었지만, 전공과 엮어마음에 드는 과제를 완성했을 때 뿌듯했습니다. 또한 노력에 대한 성과로 성적을 잘 받은 것 같아 창작에 대해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가현: 이제 시작인 편이라, 아직 기억에 남는 수업은 없지만, 이번 OT를 통해 앞으로 주전공과 다른 흥미로운 강의들을 수강하게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A: 문화예술경영학과가 천안캠 내에서는 팀플 많은 전공으로 유명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유명세와 다를 바 하나 없이 해당 전공에서 개설되는 모든 과목이 팀플을 진행한다는 점이 문예경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이라고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인간관계가 엮인 일이다 보니 힘들 수밖에 없어서요. 팀원들 간의 의견 충돌이 발생하면 조율하는 부분에서도 조금 난감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역사회축제와경영’, ‘공연장경영’ 이 두 수업이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두 과목 모두 <축제/공연장>에 관련한 기획서를 작성해야 했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막막했지만 교수님이 주시는 가이드라인을 따라가다 보니 어떻게든 결과물이 나왔습니다. 완성된 기획안을 다시 한번 검토하고 제출했을 때 항상 큰 보람을 느꼈던 것 같습니다. Q. 앞으로 다전공을 선택하게 될 학우들에게 한 마디 또레타: 본인이 하고 싶은 게 조금이라도 있다면 해보는 걸 추천합니다! 절대 후회하지 않을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가현: 어떤 이유로든 다전공을 선택하게 될 학우분들을 응원합니다. 앞으로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A: 다전공을 2년째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매 학기 5개 전공은 기본으로 이수하는 게 참 힘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힘든 만큼 얻어갈 수 있는 결과물과 보람이 있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계속 열심히 달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다전공을 시작하시는 학우 분들도 꼭 본인의 꿈에 더 가까워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공적인 다전공 선택 다전공이란 배우고 싶은 다양한 학문을 폭 넓게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배우고 싶거나 궁금했던, 혹은 알아가 보고 싶은 전공의 수업이 있다면 꼭 수강해 볼 것을 권한다. 김지연 기자
제 744 호 신입생 가이드, 상명대학교를 소개합니다!
봄바람과 함께 설렘 가득한 새 학기가 시작되었다. 새로운 출발을 맞이한 신입생들의 두근거림과 복학생들의 반가운 재회로 캠퍼스는 활기가 넘친다. 아직 학교가 낯선 신입생과 복학생이 새로운 환경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캠퍼스 내부 편의시설과 캠퍼스 근처 식당을 소개한다. 서울캠퍼스 편의시설 급하게 과제를 출력하거나 인쇄소에 인쇄를 맡기기 어려운 상황에는 캠퍼스 곳 곳에 있는 무인 프린터기를 이용해 보자. 무인 프린터기는 학술정보관 지하 1층, 자하관 1층, 미래백년관 4층에 있으며, 인쇄 외에도 복사, 스캔, 팩스 업무가 가능하다. 만약 증명서를 출력해야 한다면, 학생회관 3층에 있는 무인 증명서 발급기를 이용하자. 로그인 후 원하는 증명서를 바로 발급, 출력할 수 있다. ▲카페 드림의 모습(사진: 김현지 기자) ▲학생식당의 스팸 마요 덮밥 (사진: 김현지 기자) 서울캠퍼스 학생식당은 미래백년관 5층에 있다.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는 자율한식과 돈까스, 덮밥류 등의 단품 메뉴를 판매하며 메뉴는 매일 달라진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다. 캠퍼스 내부에는 두 곳의 카페가 있다. 미래백년관 지하 1층의 블루포트와 교수회관 1층의 카페드림이다. 두 곳 다 저렴한 가격으로 음료를 마실 수 있으며, 미리 예약을 하면 카페 내부 스터디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학생회관에는 간단한 진료와 약을 받을 수 있는 보건실, 우편과 택배를 보낼 수 있는 우체국, 우리 학교 굿즈를 파는 기념품점이 있다. 또한, 월해관 왼편에는 헬스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관이 있다. 서울캠퍼스 식당 추천 서울캠퍼스 근처 대부분의 식당은 정문 앞 언덕에 있다. 든든한 식사를 원하는 학우라면 언덕 중턱에 있는 부대통령을 추천한다. 밥과 반찬을 먹고 싶은 만큼 덜어 먹을 수 있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한 끼 식사가 가능하다. ▲리또리또의 브리또와 빨간계단의 즉석떡볶이 (사진:김현지 기자) 짧은 공강 시간에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고 싶은 학우라면 브리또 전문점 리또리또를 추천한다. 매장 내 식사는 물론 포장 또한 가능하다. 빨간 계단도 추천한다. 빨간 계단의 대표 메뉴는 즉석 떡볶이와 부대찌개가 있다. 아마스빈 건물과 부대통령 건물 사이 골목에 있어 점심시간에도 자리가 남아있는 경우가 많아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마라 부대찌개, 짜장 즉석 떡볶이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함께 식탁을 추천한다. 함께 식탁은 돈가스 전문점으로 부드러운 식감과 진한 맛을 자랑한다. 매장에는 4인, 2인, 1인 테이블이 따로 배치되어 있어 혼밥, 데이트, 모임 모두 적합하다. 천안캠퍼스 편의시설 천안캠퍼스에는 신입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학습 및 휴게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먼저, 공유 학습 공간인 SHARE LOUNGE는 학술정보관 204호 공유세미나실, 계당관 201호, 학생회관 2층 등 총 세 곳이 있으며,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시험 기간에 주로 이용하는 학술정보관 1층 일반열람실, KB스퀘어, 학생 라운지, 프라임홀도 존재하는데 특히 프라임홀과 학생 라운지는 24시간 개방되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학술정보관 1층에는 우체국과 ATM기도 함께 있어 택배 서비스와 현금 인출도 가능하다. ▲인터내셔널 라운지 (사진: 이은민 기자) 또한 한누리관 1층, 3층, 7층에 위치한 휴게실이 송백관 1층에는 인터내셔널 라운지는가 있는데 최근 리모델링되어 더욱 쾌적해졌다. 평일 09:00~19:50까지 운영되며, 스터디룸, 프린터, 복사기 등이 있어 학습 및 과제 준비에 유용하다. 학생 편의시설로는 학생회관 1층에 있는 학생식당과 한누리관 9층에 위치한 교직원 식당이 학생들이 점심시간 허기를 달래기에 좋은 공간이다. 한누리관 1층과 디자인대학 1층에는 카페가 있어 공강 시간이나 카페인 수혈을 하기에도 좋다. 천안캠퍼스 식당 추천 고학번 학우들도 인정할 만한 맛집을 소개한다. 다양한 종류의 짬뽕이 있는 안서반점, 가벼운 한 끼를 위한 그리니데이와 포케를 전문으로 하는 하루포케, 든든한 식사를 원한다면 수업이 끝난 오후의 콩나물 불고기를 추천한다. 특히 수끝오라 줄여 불리는 콩불집은 가성비가 좋아 점심시간에는 넓은 식당이 꽉 찰 정도로 인기가 많다. ▲식당 별별돼지 (사진: 이은민 기자) 중식집이지만 매콤한 제육볶음이 맛있는 흥부반점과 숨은 안서동 맛집 별별돼지가 있다. 사장님이 구워주는 고기와 반찬집을 운영했던 사장님의 밑반찬만으로도 기다리는 시간이 아깝지 않다. 우리 대학은 신입생들의 편리한 대학 생활을 위해 다양한 편의시설과 학습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처음 접하는 대학 생활이 낯설 수 있지만, 적극적으로 학교 시설과 프로그램을 활용하며 적응해 나간다면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상명대학교에서의 첫걸음을 응원하며, 앞으로 진행될 다양한 학교 행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 김현지 기자, 이은민 기자
제 744 호 등록금 인상, 학생들은 어떻게 바라보고 있나?
지난 11일 샘물 포털에는 재정 운영을 위하여 부득이하게 등록금을 인상하게 되었다는 “2025학년도 등록금 책정 및 지원 방안 안내”라는 공지 사항이 올라왔다. 지난해부터 엄청난 물가 인상과 과거 16년간 동결되었던 등록금으로 대학 재정에 어려움을 겪던 많은 대학들은 등록금 인상에 나셨다. 전국 4년제 대학 등록금 인상 현황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총 190개 대학(사립대 151곳, 국립대 39곳) 중 68.9%에 해당하는 131개 대학(사립대 120곳, 국립대 11곳)이 등록금 인상을 결정했다. 131개 대학의 등록금 인상률을 보면 4.0%~4.99% 수준에서 인상한 대학이 57개교(43.5%)로 가장 많았고 5.0%~5.49% 수준에서 인상한 대학이 54개교(41.2%)이다. 2025학년도 등록금 인상 법정 상한인 5.49%까지 인상한 대학은 9개교(사립 6교, 국공립 3교)였다. 우리 대학의 경우 이번 우리 대학 역시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의 결정에 따라 최종 4.8% 인상을 결정했다. 등록금 인상을 결정한 등심위는 「고등교육법」, 「대학 등록금에 관한 규칙」, 「사립학교법」, 「학칙」에 근거하여, 등록금 책정 심의와 예·결산 사항을 심사·의결하기 위한 기구이다. 등심위는 교직원, 학생, 관련 전문가와 학부모 또는 동문 중에서 총장이 위촉하는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2025년 등록금 심의 위원회는 교직원 위원 3명, 학생 위원 3명(대학원생 포함), 관련 전문가 위원 1명, 동문 위원 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등심위에서는<물가 상승 및 경제적 요인(최근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인해 대학 운영에 필요한 비용 증가, 전반적인 공공요금 및 시설 유지비 상승(전기료, 수도료 등)>, <인건비 및 복지 비용 증가(교수 및 직원들의 급여 인상과 복지 비용 증가, 강사 처우 개선에 따른 강사료 인상 부담)>, <교육·연구 환경 개선 필요(강의실 및 실험실 기자재 교체 등 시설 현대화 필요, 온라인 학습 환경 개선 및 디지털 교육 시스템 업그레이드 비용 증가)>, <장학금 및 학생 지원 확대 필요(학생들의 학업 부담 경감을 위해 교내 장학금 예산 확대 필요,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 지원을 위한 긴급 장학금 도입 검토)>, <정부 재정 지원 한계(정부 지원금(국가장학금, 대학 운영비 등)이 현실적인 운영비 상승을 충분히 보전하지 못함, 등록금 동결이 지속되면서 대학 재정 악화)>, <대학의 경쟁력 유지 및 발전 투자 필요(국내외 대학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우수 교수진 유치 및 연구 지원 강화, 취업률 제고를 위한 산학협력 및 실무 교육 프로그램 확대)>를 이유로 등록금 인상 이유를 밝혔다. 그 결과 오랫동안 동결했었던 대학(학부), 내/외국인 수업료는 4.8%, 대학원 내/외국인 수업료는 2% 인상할 것을 밝혔다. 등록금 심의 위원회 측은 등록금 인상 결정이 불가피한 선택이었음을 설명하며,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것을 약속하며, 등록금 인상으로 인한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학생 지원 강화 및 대학 생활 만족도 향상을 위한 예산 우선 편성, 국가장학금 II유형 보전을 위한 방안 마련, 등록금 납부 편의성을 제고, 교육 및 연구 환경 개선 투자에 대한 계획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첫째, 학생 휴게공간 확대, 축제/OT 행사 지원 강화, 등/하교 환경 개선, 동아리/소모임 지원 강화 등과 학생 상담 및 심리 지원 서비스 확대, 학습 지원 프로그램 보강, 둘째, 교내 장학금 지급 예산 확대 편성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긴급 지원 장학금 신설, 셋째, 등록금 신용카드 수납 신규 도입과 무이자 할부 결제 지원 방안 검토, 넷째, 강의실 및 실험실 기자재 현대화, 온라인 강의 플랫폼 업그레이드 및 디지털 학습 환경 개선, 산학협력 프로그램 확대 및 취업 지원 강화가 그것이다. 이와 함께 등심위에서는 투명하고 효율적인 학교 정책 운용을 통해 학생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신뢰를 쌓아갈 것임을 강조하였다. 등록금 인상에 관한 학생 인식 등록금 인상 이후 학보사에서는 2월 18일부터 22일까지 재학생을 대상으로 등록금 인상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에 응한 사람은 총 134명으로 응답자의 4%가 ‘매우 만족’, 5%는 ‘만족’, 15%가 ‘보통’, 26%가 ‘불만족’, 50%가 ‘매우 불만족’이라 답했다. ‘매우 만족’과 ‘만족’을 답한 응답자의 경우 ‘16년 동안 동결된 등록금을 인상하는 것은 대학 경쟁력 향상 및 학교시설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 ‘학생들 입장에서는 유감이지만, 학교 입장에서 캠퍼스와 프로그램 및 장학금 지원 확대 등을 위해서 필요한 과정이기도 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물가 상승률과 인구 부족으로 인한 학생 수 감소 문제를 고려했을 때 어쩔 수 없거나 적절한 인상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또한 적절한 등록금 인상으로 학교의 복지와 각종 프로그램이 개선될 것이라 예상했다. ‘보통’이라고 응답자의 경우 ‘학생 수 감소에 따른 등록금 인상에는 일부 동의하지만, 개인의 부담이 커지고 소득이 별로 없는 사람들에게는 학비가 큰 고민일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매우 만족’과 ‘만족’을 답한 응답자들처럼 등록금 인상은 어쩔 수 없는 것으로 생각하는 반면 등록금 인상 금액이 과하거나 만족스럽지는 않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불만족’과 ‘매우 불만족’에 답한 응답자의 경우 ‘등록금이 인상된다고 해서 학생들 복지상황(축제,학식,공식 사이트 서버 문제 등)이 더 나아질 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등 등록금 인상의 이유, 인상된 등록금의 사용처, 그리고 등록금 인상으로 학생들이 얻을 수 있는 혜택으로 어떤 것들이 이루어질 수 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어서 불만족스럽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기존의 학사, 복지 시스템에서의 불만 사항이 해결되지 않은 채 오른 등록금 인상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인상된 등록금에 관한 학생 요구 인상된 등록금에 관한 학생들의 요구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가 ‘기타’, 7%는 ‘동아리실, 열람실 등 지원’, 12%가 ‘취업 지원 강화’, 35%가 ‘교육 환경 개선’, 41%가 ‘장학금 지원’이라고 답했다. 세부 의견으로 ‘학생 식당 음식 퀄리티 및 시설 개선’, ‘수강 신청 시스템 개선(전공생 우선 신청, 분반 증설 등)’, ‘장학금 선발 기준 및 과정 공개’, ‘휴게실 및 통학 버스/셔틀 증진’이 있었다. 불가피한 등록금 인상에 필요한 것은 충분한 소통 등록금 심의 위원회 측은 물가 상승 및 경제적 요인, 인건비 및 복지 비용 증가, 교육·연구 환경 개선 필요, 장학금 및 학생 지원 확대 필요, 정부 재정 지원 한계, 대학의 경쟁력 유지 및 발전 투자 필요를 이유로 등록금 인상이유를 밝히고, 등록금 인상을 통한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지원방안을 제안하였다. 이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등심위에서 등록금 인상과 관련한 입장을 명확히 밝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등록금 인상의 구체적인 이유와 인상된 등록금의 사용처, 등록금 인상을 통해 학생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 등에 대한 명확한 안내 없이 등록금이 인상되었고 생각하는 의견과 기존의 불만이 해결되지 않은 상황에서 등록금이 인상되어 만족스럽지 않다는 의견도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등록금 인상 결정 과정은 학교의 일방적인 결정이 아니라 학생들의 의견을 대변할 수 있는 학생 위원들이 포함된 등심위에서 학교의 여러 상황에 대한 충분한 토론과 심사숙고 끝에 이루어진 결정이다. 설문조사에서 볼 수 있듯 등록금 인상에 대해 불만족을 토로한 경우는 인상된 등록금이 학생들에게 어떻게 쓰이는지 체감하지 못 한데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학생들의 학교에 관심을 가지고 의사개진이 필요하며 학교 측은 인상된 등록금 사용처를 투명하게 밝히고 학생들과의 충분한 의사소통을 통해 더 나은 학사 및 복지 시스템을 만들어 가야 할 것 이다. 김지연, 장은정 기자
제 744 호 2025 대학 생활 미리보기 행사, 성황리에 끝나
새로이 학교의 구성원이 될 신입생들을 위한 대학교의 행사가 연이어 진행되었다. 대학 생활을 시작을 앞둔 신입생들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많은 기대를 갖기도 하지만 막막함을 느끼기도 할 것이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우리 대학에서는 예비대학, SM JOB MAP Expo 행사를 진행했다. 예비대학은 캠퍼스 생활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학교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SM JOB MAP Expo는 대학생활 사전설계와 직업 경로에 대한 정보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SM JOB MAP Expo ▲천안캠퍼스 JOB MAP Expo (사진: https://www.instagram.com/sangmyung_univ?igsh=MWdkMzg4OGNvNGlkOQ) 지난 1월 7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한누리관에서 신입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전공 선택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졸업 후 진로 설정을 돕기 위해 ‘JOB MAP Expo’를 개최하였다. 홍성태 총장과 안범준 천안캠퍼스 교학부총장의 환영사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문현호 컨설턴트가 ‘진로취업시스템을 활용한 진로 선택’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오전 특강 이후에는 한누리관 10층 컨벤션홀에서 예비 신입생과 학부모 200여 명이 참석하여 졸업 선배들과 교수들이 각 전공과 졸업 후 진로에 대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끌어내었다. ▲서울캠퍼스 JOB MAP Expo (사진: https://www.instagram.com/sangmyung_univ?igsh=MWdkMzg4OGNvNGlkOQ==) 지난 1월 8일 서울캠퍼스에서도 같은 행사가 진행되었다. 서울캠퍼스의 밀레니엄관에서 신설된 자유전공학부대학과 학생 중심 전과 제도를 소개하고, 신입생들이 명확한 전공 선택과 진로 설계를 할 수 있도록 행사를 진행했다. 홍성태 총장과 구자용 교학부총장 겸 자유전공학부대학장의 환영사로 이후 조용민 언바운드랩 대표가 ‘자유전공 내 미래는 내가 정한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였다. 특강 이후 신입생들을 위해 MBTI와 eDISC(성격유형 자가진단) 검사를 통해 자신의 성향을 분석해 보는 자리를 마련하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우리 대학의 진로 지원 시스템에 대한 안내를 진행하였다. 대학일자리센터 권지은 본부장은 2025학년도부터 전과 제도를 완화하고 자유전공 및 통합 모집을 확대함으로써 학생들이 더욱 폭넓은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강조하며 두 캠퍼스 모두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서울캠퍼스 예비대학 행사 (사진: https://www.smu.ac.kr/webzine/today.do?mode=view&articleNo=753530) ▲천안캠퍼스 신입생 예비대학 행사(사진: 이은민 기자) 지난 2월 17일과 19일 계당교양교육원은 서울캠퍼스, 천안캠퍼스에서 2025학년도 수시 및 정시 합격자를 대상으로 예비대학을 진행하였다. 안범준 부총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졸업생 미디어 특강과 퍼스널 브랜딩 특강을 진행했다. 점심 식사 후에는 비슷한 전공별 예비신입생들과 멘토 한 명으로 짜여진 조별 레크레이션과 상명대학교 뮤직테크놀로지전공 스뮤즈가 제작한 ‘스뮤든다’를 배경 음악으로 한 댄스 체험이 이어졌다. 이후 예비 신입생들은 캠퍼스 곳곳을 탐방하며 상명 숏폼을 창작하는 활동에 참여했다. 조별로 촬영한 결과물을 함께 보고 투표를 통한 시상식을 진행하였다. 우수작은 상명대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홍보물로 활용할 예정이다. 예비대학과 JOB MAP Expo는 신입생들이 대학 생활을 성공적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돕고 개강 전에 학교의 여러 구성원과 만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신입생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업과 진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동기들과 교류하며 대학 생활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다.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유익한 경험을 쌓기를 바라며, 새로운 출발을 앞둔 신입생들이 즐겁고 의미 있는 대학 생활을 만들어가길 응원한다. 이은민 기자, 변의정 기자
제 744 호 사라지는 학과... 대학 교육의 미래는
대구대는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지원미달로 난항을 겪은 뒤 학과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삶과 행동에 대한 것을 배우는, 사회학과는 기초학문이지만 지원미달의 파장으로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되었고, 취업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신입생 모집을 중단했다. 많은 교수진과 학생들의 반발이 빗발쳤으나 취업경쟁률이라는 잣대 앞에 폐지를 막지 못했다. 학과 폐지 결정 후 학생들은 사회학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추억을 되새기기 위해 ‘메모리얼 파티’를 열었다. 대구대의 사회학과 폐지 상황을 보며 많은 사람들은 대학 교육의 본질에 대한 고민과 안타까운 심정을 내비치고 있다. ▲대구대학교 사회학과 Memorial Party 현장 사진(사진: https://www.instagram.com/p/DCll3DCP5hg/?img_index=1) 전국에서 일어나는 학과 폐지‧통폐합 대구대학교는 사회학과를 포함한 6개의 학과를 폐지하였다. 학과폐지는 비단 대구대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다. 청주대학교(청주), 대구가톨릭대학교(경산), 배재대학교(대전), 경남대학교(창원)에서도 사회학과를 폐지했다. 사회학과 이외의 학과 폐지가 진행된 학교는 수없이 많다. 게다가 학과의 폐지뿐만 아니라 학과 통폐합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학과 통폐합 역시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인문사회 계열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미 전국에서는 인문사회 계열을 비롯한 경쟁력이 떨어지는 과가 속속들이 폐지‧통폐합하고 있다. 경쟁력이 없다고 평가되는 학과의 폐지‧통폐합을 시행하는 대학의 입장도 이해는 된다. 취업률은 신입생 충원율로 이어지고, 신입생 충원율은 대학의 재정으로 이어지고 여기서 무너질 경우 대학은 존폐기로에 서기 때문이다. 여기에 교육부는 대학구조개혁평가에 따라 대학을 5개의 등급으로 나누고 하위 등급을 받은 대학들은 정부의 재정 지원을 줄인다. 이러한 상황에서대학들은 생존을 위한 자구책으로 취업률이 낮은 학과를 폐지하거나 타 학과와 통합하는 것이다. 그 타격은 지방대가 가장 먼저 받고 있었고, 현재는 거의 모든 대학이 폐지‧통폐합의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다. 우리 대학은 우리 대학의 서울캠퍼스는 25년도 2월 기준 인문사회과학대학, 사범대학, 경영경제대학, 융합공과대학, 문화예술대학, 신설된 자유전공학부 대학까지 총 여섯 개의 단과대학, 26개 전공, 8개 학과, 5개의 학부로 이루어져 있다. 서울캠퍼스는 지난 2014년 사범대학 내 불어교육과를 폐지했으며, 2019년에는 소비자주거학과를 폐지했다. 천안캠퍼스는 현재 글로벌인문학부대학, 디자인대학, 예술대학, 융합기술대학, 공과대학, 자유전공학부대학으로 여섯 개의 단과대학과 23개 전공, 13개 학과, 5개의 학부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 우리 대학의 편제는 초창기와 많이 달라졌다. 초창기의 학과들이 학문 위주의 전공들로 편성되어있었던 것에 비해 현재는 기존의 학문영역과 함께 사회적 요구에 부합하거나 시대적 변화에 따라 새롭게 재편성된 학문으로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대학 교육의 미래는 2000년대부터 본격화된 초저출산으로 학령인구는 꾸준히 감소하고 있으며, 대학 현장에도 영향을 미쳐 2021년에는 전국 대학에서 4만 명 이상의 신입생 미충원이 발생하였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신입생 충원율 미달, 이로 인한 대학 운영 예산 등의 현실적인 문제로 지금도 학과 폐지 및 폐합은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이공계열에 비해 등한시되며 인문학의 대표적인 문사철(문학, 사학, 철학) 학과는 축소되는 추세를 보인다. 인문계열의 취업률 통계가 비교적 낮은 것도 그 이유다. 학과의 통폐합은 교육 다양성의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다양한 학문 분야의 존속은 사회의 다양한 발전과 사고능력 함양에 필수적이기 때문에, 학과의 폐지가 단기적으로는 학교 재정상 도움이 되더라도, 장기적으로 교육과 사회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학들은, 사회적 요구를 위한 실무 역량 강화교육과 함께 경제적인 이익을 담보하지 못해도 교육 다양성의 유지와 학문적 균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오도연 기자, 이은탁 기자
제 743 호 학보로 돌아보는 2024
학보로 돌아보는 2024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을 2024년이 끝나고 어느덧 2025년 새해가 밝았다. 2024년은 어느새 우리 역사 뒤편에 자리 잡았지만 지난 한 해 우리 사회는 정치적 격변과 혼란, 사회적 참사를 겪었고 문제의 해결은 여전히 진행중이다. 한 해가 지나간 아쉬움과 새로운 해에 대한 감사가 교차하는 이 시점에서, 학보와 함께 한 해를 되돌아보며 2024년이 남긴 발자취를 되돌아 본다. 새 학기의 두근거림과 설렘을 담은 729호 2024년 학보의 시작을 알린 개강호 729호는 새롭게 상명의 가족이 된 새내기들을 위한 기사들이 주를 이루었다. 대학생으로 새출발하는 신입생들의 모습을 담은 입학식 취재 기사와 우리 학교의 이캠퍼스 사용 방법에 대해 다룬 기사가 729호에 실렸다. 현대 과학 기술의 발전을 담은 730호 2024년은 어느 해보다도 AI가 큰 성장을 한 해이다. 그중에서도 생성형 AI 기술은 우리 삶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사시킬 신기능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학보사에서는 기사를 통해 대학생들에게 유용한 생성형 AI를 접목 사이트와 생성형 AI 기술이 가져올 사회 변화에 대해 다루었다. 우리 학교 근처 핫플레이스로는 어디? 732호 ▲ 더 숲 초소책방의 전경 (사진출처:https://topclass.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32441) 732호에서는 학교 근처의 핫플레이스를 소개하며, 학업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학우들이 잠시 쉬어가며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는 공간들을 알려주었다. 학내외 사건사고 736호 2024년 5월과 6월에는 서울캠퍼스의 언덕길을 오르던 시내버스 7016번과 마을버스 종로 13번이 미끄러지는 사고가 연달아 발생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에서 우리 대학의 언덕을 오르는 버스 노선을 오르지 않는 쪽으로 변경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으나 학생들의 서명운동과 학교의 셔틀버스 운영으로 인해 노선을 유지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천안캠퍼스에서는 총학생회가 2월에 진행한 학교 잠바 공동구매가 예정보다 지연되면서 공동구매에 참여한 많은 학생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발생했다. 서울캠퍼스와 천안캠퍼스에서 발생한 이 두 사건은 사건 해결을 향한 학생들의 단합된 목소리가 사건 해결에 가장 중요함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러한 사건들을 계기로 교내 문제 해결에 대한 학생들과 학교 간의 소통이 더욱 강화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한편 올해는 유독 기숙사와 관련된 여러 민원이 에브리타임을 뜨겁게 달구었다. 천안캠퍼스의 기숙사 외벽 붕괴와 서울캠퍼스 스뮤하우스의 화재경보기 오작동 문제 등 기숙사 거주 학생들의 불만이 있었다. 20대 청춘의 이야기를 담은 735호 ▲대동제 홍보 포스터(사진: 상명대학교 중앙운영위원회 인스타그램) 매년 5월과 6월은 뒤늦게 찾아온 봄바람과 함께 학교가 축제와 각종 행사로 가장 활기찬 시기다. 서울캠퍼스는 대동제 ‘작정명 청-춘!’을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학우들에게 영원히 기억에 남을만한 청춘의 한 페이지를 선물했다. 우리 학교 시설에 대해 알아보자, 738호 738호에는 2학기 개강을 맞아 교내 장애인 편의 시설과 휴게 시설을 점검하고 소개하는 기사를 실었다. 학보사는 장애인 편의 시설 점검 기사를 통해 우리 학교의 시설들이 장애인의 학습권 접근에 얼마나 효율적인지 점검하고자 했다. 또한, 휴게 시설 소개 기사를 통해 학우들에게 교내의 다양한 장소를 소개하고, 해당 시설을 사용하는 학우들의 만족도를 직접 조사하고자 하였다. 요즘 MZ 트렌드, 741호 ▲2024 서울 국제 도서전 (사진: 노컷뉴스 https://www.nocutnews.co.kr/news/6207731 ) 741호에서는 최근 들어 2030세대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저속노화 트렌드와 텍스트힙 트렌드에 대해 소개했다. 학보사는 기사를 통해 학생들이 최신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얻고,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탐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 2024 상명대학보의 마침표, 742호 ▲ 지적재산권 전공 학술제 현장 모습 (사진: 장은정 수습기자) 2024년의 마지막을 장식한 742호에서는 매년 연말마다 진행되는 학술제 행사 소개 기사가 실렸다. 학술제 행사는 학업적인 성취 공유를 넘어서, 선후배 간 교류와 외부 전문가 특강을 통해 학문적 시야를 넓히고 미래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기회이다. 각 학과는 학술제 행사를 통해 학과 구성원들 간의 소속감을 단단하게 만드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상명대학보사와 함께하는 2025년 상명대학보사는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대학과 상명대 학우들의 순간순간을 기록하며 공감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다양한 사회 이슈들을 전달함으로써 우리 사회 구성원의 목소리를 담아내고자 했다. 새해를 맞이하며, 우리 학보사는 학우와 학교 그리고 세상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기를 희망한다. 또한 새로운 출발점에서 희망의 도전과 순간을 맞이한 학우들에게 2025년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되길 바라며 상명대학보사는 변함없이 학우들의 곁에서 진실되고 의미 있는 기록을 만들어가고자 한다.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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