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97 호 찾아라! 온라인 취업 복지
각종 자격증과 공인어학능력점수는 이제 취업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 되었다. 그러나 취업난 상황에서 각종 유료 인터넷 강의 사이트는 취업준비생에게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우리 대학은 그 부담을 해소해주고자 다양한학생 전용 복지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 대학 재학생이라면 언제든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제휴 서비스를 알아보자. 경기도 일자리재단 ‘꿈 날개 청년지원’ 서비스 각종 자격증 관련 온라인 강의, 자소서 클리닉, AI 모의 면접 등 취업에 필요한 세부적인 사항을 관리하고 지원해주는 서비스이다. 꿈 날개 청년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소속정보를 상명대학교로 등록하여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 취업 서비스 ‘에듀스’ 합격자 자기소개서, 자기소개서 작성 클라우드 서비스, 면접 가이드북, 면접 후기, 기업분석 자료집, NCS 기반 교육 콘텐츠, 직무적성 검사 온라인 강의, 모의 직무적성 검사 테스트 등의 종합 취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홈페이지 로그인 후 이용이 가능하다. 에듀윌 최신 업데이트된 에듀윌 자체 제작 온라인 강의, 각종 공무원 강의(9급, 소방, 경찰), 취업 강의, 모바일 학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 대학 홈페이지에서 상명인 온라인 취업서비스 페이지를 들어가면 이용할 수 있다. 해커스 인강 YBM의 토익, 토스, 토플, 아이엘츠 및 기타 외국어, 취업 인터넷 강의 등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학술정보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SM 특공대 프로그램 공기업 및 공공기관 취업에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취업준비를 진행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한 채용 멘토링 과정이다. 위 프로그램은 특정 기간에 신청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한 달 간 스타강사 컨설팅, 취업경쟁력 분석, 직무별 스터디, 면접 전략 교육, 모의면접 시뮬레이션, 1:1 취업 컨설팅 등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취업 지원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과의 제휴 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데, 학교에서 지원하는 대표적인 복지로는 윈도우10 제공, 오피스365 제공, 하늘안과 라식&라섹 제휴 등이 있다. 김채연 기자
제 697 호 기업을 넘어 대학가에 부는 ESG 바람
지속가능성을 위해 움직이는 대학들 저출산으로 점점 학령인구가 감소하고 대학이 축소됨에 따라 기업을 넘어 대학가에도 ESG 바람이 불고 있다. 2005년 처음 도입된 ESG는 친환경(Envrionment)·사회공헌(Social)·윤리경영(Governance)의 줄임말로,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시되면서 단체의 지속가능성을 판단하는데 필수적인 평가 가치가 되고 있다. 대학 역시 사회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고등교육기관으로써 그 사회적 역할에 대한 책임이 높아지면서, 대학에서도 대학 구성원, 나아가 지역사회까지 함께 아우르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ESG 경영을 선택하고 있다. 학부생들이 ESG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대학들은 경영대학원 전공 수업에 ESG 과목을 신설해 ESG 인력을 양성하고, MBA 과정에 ESG 전문 트랙을 넣어 실무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ESG 관련 교과목을 신설하고 있는 대학들 하버드 대학교, 스탠퍼드 대학교 등 해외 주요 대학들은 2010년대부터 MBA 과정에서 ESG 교육을 하고 있다. 하버드 최고의 ESG 수업으로 꼽히는 리베카 헨더슨 교수의 ‘자본주의 다시 상상하기’ 과목이 대표적이다. 개설 당시 28명으로 시작한 강의는 이제는 하버드 MBA 학생 절반이 듣는 필수 강의가 됐다. 국내 대학 중에서는 건국대학교가 국내 대학 최초로 ESG 경영 실천을 위한 기구인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ESG 경영’을 도입했다. 연세대학교는 올해 1학기부터 대학원 교과 과정에 ESG 과목을 신설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법률대학원 법무학과에 ‘ESG와 메타버스의 법적 과제’ 과목을 신설했고, 미래 캠퍼스 일반대학원 환경금융학과에 ‘ESG 통합지속가능 투자’ 과목을 개설했다. 인하대학교도 지난해 11월 ‘녹색금융특성화대학원’을 신설해 ESG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녹색금융특성화대학원은 ‘ESG 평가와 투자성과분석’ 등 7개의 ESG 및 기후금융 특화 과목을 가르치고 있다. 대학들의 ESG 경영 노력은 이론교육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대학과 공공기관이 협력해 학부생들이 기업의 ESG 현장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게 하는 과목들이 생겨나고 있다. 동아대는 지난 5월 코레일유통 부산·경남본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ESG 경영 실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하나로 학생들이 ESG 경영의 실무를 경험해볼 수 있는 교양과목 ‘ESG 경영 실천을 위한 함께 해결하는 사회문제’를 개설했다. 이 과목을 통해 학생들은 푸드 유통과정 개선, 유휴 공간 활용 등 사업 기획 및 ESG 경영 실천 전략을 직접 개발하는 과제를 수행한다. 또한, 한양대가 지난 2018년 신설한 ‘사회혁신융합전공’의 정규 교과목인 ‘ESG 컨설팅’은 대학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비랩코리아와 연계해 진행하는 교과목으로 중소 수출 기업의 ESG 관련 인증 과제를 학생들이 직접 수행하게 된다. ‘LINC+’, 교내 ESG 도입 신호탄인가 우리 대학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ESG 도입에 첫발을 내딛고 있다. 2017년에 문을 연시작한 교내 ‘LINC+사업단’에서는 대학과 지역사회 혹은 기업이 함께 당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PBL 기반의 교육 프로그램 ‘LINC+ 4P+ 지역산업 문제해결 프로젝트’를 운영해 왔다. 학생들이 LINC+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비대면 기반의 PBL(Project-Based Learning) 교육 및 과목을 상호 융합, 연계하고, 협약기업의 문제를 해결(Project)하며, 시작품을 제작 및 제공(Product)하는 형태의 이 사업은 현재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코로나 19로 어려운 지역 피트니스 산업의 문제를 비즈니스 관점에서 해소하는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이다. 피트니스 산업은 대면 중심의 비즈니스가 많기에 상당한 타격을 받았다. 이러한 문제를 이번 LINC+ 프로그램을 통해 비대면 기반의 온라인 기술을 활용한 피트니스 서비스 제공 모델을 새롭게 개발하는 방향으로 해결해 나갔고 참여기업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기업도 아닌데...ESG 관심의 이유 대학가가 ESG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최근 사회 트렌드가 ‘지속가능성’인 점도 있으나 그 중심에는 대학가의 위기에 있다. 수험생 감소 등의 이유로 여러 대학이 존폐위기에 놓인 가운데 대학가가 새로운 방안으로 꼽은 것 중 하나가 지속가능성, ESG다. 이제는 대학의 홀로서기가 어렵다는 생각이 지역사회, 노동조합, 주변 환경 등으로 눈길을 돌리게 만든 것이다. 그러나 존폐의 기로 속 살아남으려는 방안을 모색한 점은 이상적이나 ESG가 과연 무너져가는 지방 사회에서도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는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막 스타트를 끊은 대학가의 ESG 프로젝트들, 과연 이 발걸음이 대학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 수 있을까? 또 우리 대학은 LINC+ 사업을 넘어 어떤 방향으로 변화를 꾀할까? 비록 올해에도 우리 대학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꾸준히 인구가 감소하는 만큼 유지를 넘어 지속 가능한 발전을 고려하는 변화를 기대해 본다. 김지현 기자, 윤정원 수습기자
제 696 호 ‘사회봉사’ 과목 알아보기
많은 대학이 사회봉사활동을 졸업 요건의 하나로서 명시하고 있다. 대학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학생들은 졸업을 위해서 규정된 봉사 시간을 충족해야 한다. 봉사활동은 취업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고, 대학에서 봉사활동을 교과목으로서 운영하기도 한다. 우리 대학에서도 ‘사회봉사’와 ‘교육봉사’ 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사회봉사’는 매학기 이수가 가능하고, ‘교육봉사’는 교직과정 이수자와 사범대학 학생에 한해서 이수 가능하다. ‘사회봉사’, ‘교육봉사’의 이수 요건 ‘사회봉사’ 과목은 각 학부(과)별로 분반이 개설되어 있으며 교양필수 교과목이므로 모든 학생이 이수해야 한다. 오프라인 교육 3시간과 온라인 교육 3시간, 총 6시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수를 통해 6시간의 봉사 시간을 채울 수 있다. ‘사회봉사’ 과목을 신청한 학기에는 8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필수로 실시해야 하며, 총 24시간의 봉사활동을 충족하면 졸업 요건을 달성하게 된다. 교직과정 이수자와 사범대학 학생은 교직교과목 ‘교육봉사활동1’ 또는 ‘교육봉사활동2’ 이수 시 ‘사회봉사’ 과목으로 대체할 수 있다. 다양한 자원봉사 사이트 다음은 다양한 봉사활동 사이트이다. ● 1365 자원봉사 포털(www.1365.go.kr) 다양한 자원봉사 정보 검색은 물론 신청부터 실적 확인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 전국 단위 자원봉사 정보 및 조회-신청-실적 확인이 가능하며 연계기관의 연계를 통한 실적 확인 및 확인서를 직접 발급받을 수 있다. ▲ 1365 자원봉사 포털(www.1365.go.kr) ● vms(www.vms.or.kr) 1365와 유사한 자원봉사 포털로, 인터넷과 전화 및 방문을 통한 신청이 가능하다. 자원봉사자 모집 메뉴에서 봉사활동을 조회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고, 자원봉사 안내전화 1688-1090으로 전화해 상담을 통해 봉사 신청이 가능하다. ▲ VMS(www.vms.or.kr) ● 문화품앗이(csv.culture.go.kr) 문화 및 체육 분야의 시설 및 단체에서 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어 봉사자는 자신에게 맞는 다양한 문화 체육활동 봉사에 참여할 수 있다. 그룹(동아리, 봉사단)의 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고 문화 체육 자원봉사 분야의 다양하고 전문적인 활동이 가능하다. ▲ 문화품앗이(www.csv.culture.go.kr) ● 서울동행(www.donghaeng.seoul.kr) 교육봉사, 재능봉사, 돌봄봉사, 사회봉사로 봉사 분야가 나눠져 있고 대학(원)생들이 자신의 재능과 경험을 필요로 하는 초, 중, 고 학생들에게 나누는 봉사활동으로서 자신을 성장시키고 사회 리더로 발전해나가는 봉사 프로그램이다. ▲ 서울동행(www.donghaeng.seoul.kr) 사회봉사 이수 시 주의사항 사회봉사 교과목 봉사활동 인정시간은 사회봉사장학금 봉사활동 인정시간과 중복인정이 불가능하다. 봉사활동 기간 및 시간을 허위로 조작할 경우 시험 부정행위와 동일하게 징계 처리한다. 해당 학기 이전에 실시한 봉사 시간은 16시간까지만 인정한다. 또한 16시간의 봉사시간은 대학 입학 이후에 실시한 봉사시간이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어도 봉사 실적을 인정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으니 사전에 봉사 담당 센터에 미리 연락을 해서 해당 기관에서의 봉사가 인정받을 수 있는지 확인을 한 후 봉사를 진행해야 한다. 정소영 수습기자, 신범상 수습기자
제 696 호 제로를 향한 용기 있는 움직임 … 지속 가능한 환경을 위한 레스 웨이스트 운동
제로 웨이스트를 위해 레스 웨이스트부터 실천하자 ▲ 마켓컬리의 재사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 모습 지구 온난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부터 폭염, 가뭄 등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 전 세계를 뒤흔든 코로나19 바이러스까지 2021년 현재,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한 개인의 행동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가 되었다. 必환경시대, 자연이 숨 쉴 수 있는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레스 웨이스트(Less Waste) 운동이 주목받고 있다.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쓰레기 배출량을 0(zero)에 수렴하도록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에 비해 레스 웨이스트는 개인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에서 개인이 느끼는 부담이 덜하다는 장점이 있다. 두 환경 운동 사이의 경계를 구분 짓는 선은 명확하지 않으나 모두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제로 웨이스트를 향한 첫 단추인 레스 웨이스트는 배달 음식을 시킬 때 불필요한 일회용품을 받지 않는다든지, 어쩔 수 없이 생긴 쓰레기는 올바르게 분리수거하여 재활용하는 등과 같이 개인의 아주 작은 행동으로도 동참할 수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또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개인용 컵과 용기를 이용하는 개인부터 재사용 포장재 배송을 통해 착한 소비를 이끌고 있는 기업까지, 제로 웨이스트를 향한 레스 웨이스트 운동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확산되고 있다. 환경을 위해 앞장서는 상명대 안다미로 협동조합, 함께 발맞춰 걷는 학우들 ▲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 일환으로 판매한 텀블러 (출처 : 안다미로 인스타그램) 우리 대학 내에서도 제로 웨이스트를 향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상명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안다미로 협동조합은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의 일환으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안다미로는 수뭉이 작가와 합작한 텀블러를 판매하여 학우들에게 플라스틱 컵 대신 다회용품 사용을 장려했다. 많은 학우들이 동참하여 총 1,245,000원의 판매 수익금이 모였다. 안다미로는 텀블러 원가 및 택배 등 기타 부수적 비용을 제외한 총 금액인 417,270원을 세계자연기금 WWF에 기부했다. ▲제로 웨이스트 캠페인 일환으로 진행된 “#플라스틱 프리챌린지” (출처 : 안다미로 인스타그램) 이미 안다미로는 쓰레기는 줄이고 환경은 살리기 위해 플라스틱 용기 대신 도시락통과 텀블러 사용, 비닐 대신 에코백, 일회용 식기 대신 개인 식기를 활용하자는 캠페인을 진행해 온 바 있다. 안다미로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5월 한 달 간 “잔반 없는 달”을 운영할 뿐만 아니라 5월부터는 “#플라스틱 프리챌린지”를 운영하며 환경보호를 위해 스트로우리스 뚜껑을 사용하고, 특별히 빨대를 요청하는 학우에게는 100% 생분해 옥수수전분 빨대를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올해 상명대 안다미로 협동조합은 제로 웨이스트를 향한 여정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에 학우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환경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용기내 챌린지, 일상에서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 일상 속에서도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챌린지가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음식 포장으로 발생하는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자는 ‘용기 내 챌린지’가 있다. 음식점이나 마트에 다회용기, 천 주머니 등을 가져가서 포장해오는 모습을 SNS에 사진으로 올리고, ‘#용기내챌린지’ 혹은 ‘#용기내캠페인’의 해시태그를 게시함으로써 챌린지에 동참할 수 있다. 챌린지를 통해 제로 웨이스트에 관심이 없던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또 다른 가치소비를 이어나가게 만드는 것이다. ▲ 제로 웨이스트 숍 알맹상점 ‘알맹상점’은 국내 최초 리필 스테이션이다. 리필 스테이션이란 직접 준비한 다회용기에 내용물(세제, 소스, 잡곡류 등)을 원하는 정량만큼 담아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 최근 환경 문제가 강조되면서 점차 리필 스테이션을 늘려가는 추세이다. 또한 자연분해 가능한 대나무를 이용한 칫솔이나 여러 번 사용할 수 있는 유리 빨대 등 친환경 제품들을 진열하여 판매하는 제로 웨이스트 숍도 늘어났다. 우리가 평소에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하며 사용했던 물건들이 친환경으로 재탄생해 판매되고 있다. 제로 웨이스트 숍에서 제품을 구매하려면 소비자가 직접 장바구니나 밀폐용기를 챙겨 와야 한다. 작은 실천이 곧 시작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이나 일회용품 플라스틱 사용의 증가로 인한 환경오염이 심각하다. 환경부 발표에 의하면 일평균 플라스틱 사용량이 2019년에는 733톤이었지만, 2020년에는 848톤으로 15.6%가 증가했다. 이와 함께 환경문제는 우리사회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환경문제는 한 사람이 최대한으로 노력할 때보다, 최대한 많은 사람이 조금씩이라도 행동할 때 더욱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플라스틱 쓰지 않기, 일회용기 줄이기, 리필제품 이용하기 등 작은 행동이지만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것을 찾아보는 것이 어떨까? 환경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 하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는 것이 환경 보호의 지름길이다. 정유빈 기자, 김효정 수습기자
제 696 호 상황에 맞는 메일 작성법
코로나 19가 장기화하면서 비대면 수업/업무가 늘어나 메일을 작성할 일이 많아졌다. 메일은 글을 비대면으로 전달하는 것이기에, 어떻게 작성하느냐에 따라 작성자의 인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대면과 마찬가지로 메일에서도 공적 예의를 지키는 것은 당연히 중요하다. 그러나 공식적인 메일을 작성해 본 경험이 부족한 대학생들은 메일 작성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그렇다면 메일을 잘 작성하고 잘 전달하는 데 필요한 요소로는 무엇이 있을까? 다양한 상황에 맞는 메일 작성법에 대해 알아보자. 따뜻한 인사 전하기 요즘 같은 코로나 시국에는 ‘마스크’와 ‘건강’과 관련한 요소를 이용하여 ‘코로나로 힘겨운 요즘인데 평온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마스크로 답답하지만, 마음만은 상쾌한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처럼 끝인사를 전달할 수 있다. 요일과 시간대별 상황에서는 월/화/수요일에는 ‘한 주의 시작’, ‘파이팅’과 관련한 요소를 이용하여 ‘첫 단추가 중요하다고 하는 만큼, 월요일이지만 힘내서 한 주를 잘 뚫고 나가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로 메일을 마무리할 수 있다. 목, 금요일에는 ‘한 주의 마무리’, ‘주말에 대한 기대’와 관련한 요소를 이용하여 ‘다가오는 주말 동안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등 기분 좋은 마무리를 통해 좋은 이미지를 전달할 수 있다. 교수님께 보내는 메일 형식 교수님께 메일을 작성할 때 주의해야 할 점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먼저 내용을 알려주는 제목이 필요하다. 제목은 메일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는지 전달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한 누구인지 밝히지 않으면 정확한 답변이 어려우므로 본인의 학과, 학번, 이름, 강의명과 분반을 정확하게 명시하여야 한다. 내용은 간결한 게 좋다. 너무 긴 메일은 가독성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정중한 어투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며, 정확한 호칭과 문법을 지켜야 한다. 은어와 약어 등의 사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 교수님께 질문하는 경우, 본인이 이 질문을 해결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서술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메일의 끝에는 날씨나 건강, 수업과 관련된 이야기, 교수님이 알고 싶어 할 정보, 수업과 관련된 뉴스 기사 등을 언급하여 마무리한다면, 더 인상적인 이메일이 될 수 있다. 일부 해외 대학에서는 상황에 맞는 이메일 형식을 제공하기도 한다. 대학에 따라 내용이 조금씩 다르기는 하지만, 대체로 이하의 규칙을 포함하고 있다. 먼저, ‘Dear Dr. Smith; Sincerely, Your Name’ 등의 형식을 지켜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웃어른에게 ‘올림’이나 ‘-께’와 같은 말을 쓰는 것처럼 해외에서도 웃어른에게 지켜야 할 예절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기업에서의 메일 작성법 기업에서 메일은 업무를 처리할 때는 물론이고, 거래처와 연락을 할 때도 요긴하게 사용된다. 그렇기에 격식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비즈니스 메일을 작성할 때 주의해야 할 점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먼저 제목을 작성할 때는 발신자와 목적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 메일의 제목은 ‘[상명대학보사] 1차 원고 제출합니다.’와 같이 발신인이 누구인지, 어떤 내용이 담겨있는지 명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닉네임으로 메일을 보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회사용 업무 메일의 경우 닉네임이 사용된 메일 주소는 수신자에게 혼란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참조를 활용해야 한다. 대학생은 참조를 활용해 본 경험이 적어, 참조의 기능이 무엇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참조란 지금 보낸 사안에 정보를 같이 받아야 하는 사람들의 목록을 적는 곳이다. 업무를 파악하고 있어야 하는 관리자는 중요한 업무 메일을 주고받을 때 참조에 포함해야 한다. 숨은 참조는 참조와 비슷한 의미지만, 수신자에게 참조자를 숨기고 싶을 때 사용한다. 메일의 내용은 간결하게 작성하고 앞부분에 용건이 들어가면 효과적이다. 격식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다. 업무용 고급 어휘를 사용해야 하며, 해외 기업으로 메일을 보낼 때에는 “Dear Mr. Rivera” 등의 형식을 사용한다. 이때 첨부해야 하는 파일이 누락되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과정도 필수적이다. 마지막으로, 메일 하단에는 연락처와 담당자, 서명을 첨부한다. 서명은 상대방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며, 서명이 있어야 수신인이 회신하기 편리하다. 일부 회사의 경우 메일 등의 문서를 보낼 때 회사 마크를 사용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관련 규정을 찾아보고 존재한다면 회사 마크를 사용하자. 상황에 맞는 메일작성의 필요성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코로나 19가 종식된다 하더라도 비대면 업무의 중요성은 이전보다 부각될 것이다. 이런 변화와 함께, 메일은 앞으로 상대방과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상황과 장소에 따라 맞춰 입어야 하는 옷이 존재하듯이, 이제 메일도 상황에 맞춰 효과적으로 작성해보자. 지수아, 김지현 기자
제 695 호 증가하는 개인형 이동장치, 강화된 규제
새로운 생활 이동수단, 늘어나는 인기와 안전사고 최근 도로 위를 누비는 1인 이동 수단인 전동 킥보드, 전기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누구나 탈 수 있는 쉬운 조작법과 빠른 속도, 편리함을 자랑하는 개인형 이동장치는 라임, 빔 등의 해외 엄체들이 국내에 적극 진출하면서 공유 전동 킥보드가 새로운 생활 이동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공유 전동킥보드는 요금을 지불하여 일정 시간 동안 업체 소유의 전통 킥보드를 사용하는 서비스 사업이다. 공용 전동 킥보드는 단거리를 이동할 때 편리하여 인기를 끌고 있지만, 인기만큼 사건 사고도 늘어나고 있다. 경찰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 117건이었던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는 2020년 897건으로 4년 동안 7배 이상 증가하였다. 공용 전동 킥보드의 이용 확산으로 안전사고가 증가하자 정부는 올해 5월 13일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발표하였다. 그렇다면 1인 이동 수단의 인기 원인은 무엇이고, 사고 발생 시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개인형 이동장치의 인기 원인과 문제점 한국소비자원에서 개인형 이동장치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용자의 65%는 가까운 거리 이동을 위해 51.5%는 여가를 위해 사용한다고 답했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경량화와 편리한 휴대성, 신체적 약자 및 고령자의 이동장치로도 적합하여 차세대 이동장치로 각광받고 있다. 더불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고, 에너지 소비 절감 효과가 커서 친환경적이다. 전동킥보드 7개 업체 1만 7000대 기기가 달린 거리는 770만km로 이산화탄소 저감 규모는 1만 618t, 24만 3000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를 내고 있다. 그러나 개인형 이동장치는 위험도 동반하고 있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충격 흡수 장치가 없고, 탑승자의 무게중심이 높아 사고가 발생할 시에는 큰 충격을 받게 된다. 경찰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장치의 충돌 사고로 인한 사망 혹은 부상자는 2017년 128명에서 2020년 995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 강화된 도로교통법 개인용 이동장치로 인한 사고가 증가하자 정부는 지난 5월 13일 개인형 이동장치의 운행을 위해 도로교통법을 개정 시행하였다. 개정된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개인형 이동장치는 자전거 도로에서 원동기 면허 이상 소지자에 한해서만 운행이 가능하며, 무면허 운전, 13세 미만의 어린이 운전, 보호 장구 미착용, 동승자 탑승 시 벌금 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외에 등화 장치 미작동, 과로·약물 운전, 음주운전 등도 처벌 대상이 된다. 정부는 도로교통법상 관련 법규 강화와 함께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한 이용 문화 마련을 위해 관계 부처·지방자치단체·기관, 관련 민간 업체 등과 안전 단속·교육·홍보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인형 이동장치의 사고가 늘어나자 관련 보험 상품도 출시되고 있다. 개인형 이동장치는 자동차 도로와 자전거 도로에서만 운행이 가능하다. 만약 보행자 도로에서 주행하다 인명사고가 발생 시 12대 중과실에 해당되며, 보험 가입 및 합의 여부와 관계없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최대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의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사고, 뺑소니나 음주운전 중 인명피해 발생 시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에 따라 가중처벌을 받게 된다. ▲ 교내 개인형 이동장치 안내사항 안전 운행이 필수인 개인형 이동장치 ‘킥보드’와 ‘고라니’의 합성어인 ‘킥라니’라는 갑자기 튀어나와 사고가 이용자를 지칭하는 신조어가 탄생했다. 이는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고 위험하게 운행하는 이용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문제는 대학 내에서도 만날 수 있다. 도로교통법안이 개정되었지만 대학 내에는 여전히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는 이용자가 많다. 대학 캠퍼스의 경우 ‘도로 외 구역’으로 정의되어 충돌 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한, 법률을 어겨도 처벌받지 않기 때문이다. 또, 우리 대학의 경우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해 특별한 제재를 가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며, 대학 내에서 사고 발생 시에는 학생 단체 보험에 신청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개인형 이동장치가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위험성도 숙지하여야 하며, 적극적으로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안전하게 운행할 필요가 있다. 엄유진 기자, 신범상 수습기자
제 695 호 대학가를 파고든 전자금융사기, 그 대처법은?
대학가에 일어나는 전자금융사기 지난 5월 20일, 공지사항과 샘물 메시지로 교직원을 사칭한 전자금융사기관련 알림이 발송되었다.최근 발생하고 있는 대학가 교직원 사칭 전자금융사기는 우리 대학만의 문제는 아니다. 지난 3월에는 전북대에서 전 총장의 이름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중국 유학생이 850만 원의 피해를 입었다. 또 청주의 한 사립대학에서도 교직원 사칭 금융사기 피해가 발생하였다. 지난 4월, 5월에는 서울대 부총장을 사칭한 전자금융사기가발생하여 해당 학교의 조교와 학생들이 피해를 입기도 하였다. ▲보이스피싱 관련 샘물 메시지 대학가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자금융사기는 사회 경험이 부족한 대학생을 상대로 다양한 방법으로 일어나면서 그 피해 범위가 늘어나고 있다. 이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전자금융사기의 문제성과 그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전자금융사기 상황 전자금융사기 수법은 날로 갈수록 다양해지면서 그 피해 범위와 액수도 커지고 있다. 전자금융사기 수법으로는 흔히 잘 알고 있는 전화 전자금융사기인 보이스피싱 외에도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스미싱(smishing), 사용자의 PC를 조작하여 금융정보를 빼내는 파밍, 지인의 메신저를 도용하는 메신저 피싱 등이 있으며 가상화폐가 생겨나면서 최근에는 가상화폐를 이용한 금융사기도 많이 일어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자는 3만 1,681명으로 20대 미만 피해자들의 수가 전년 대비 38% 급증하였으며 20대와 30대가 전체의 30.7%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범인들의 표적이 취업난으로 절박한 상황에 처해있고, 사회 경험이 부족해 쉽게 속는 청년층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뜻이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보이스피싱 조직이 코로나 19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된 20대 청년층을 표적으로 삼으면서 피해가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한 환급률은 경찰들의 적극적인 대처로 인해 2018년에는 22.8%, 2019년에는 28.5%, 2020년에는 48.5%로 높아지고 있지만, 갈수록 발전하는 피싱의 방법과 가상화폐를 이용한 전자금융사기에 대한 대책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았다는 점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무심코 한 행동이 범죄 가담 행위 전자금융사기는 본인이가담자가 될 수도 있다는 위험성도 있다. 실제로 고수익 아르바이트 구인 광고를 보고 지원했다가 보이스피싱 범죄자로 전락하는 사례가 대학생들 사이에서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제주 경찰청에서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약 한 달간 총 26명의 보이스피싱범을 잡은 결과, 대부분 고액 알바에 지원한 20대들이었다. 보이스피싱 고수익 아르바이트는 현금 인출 업무를 돕는 것처럼 포장됐지만 피해자들로부터 현금을 받아 보이스피싱 총책에 전달하는 전달책 역할을 한다. 보이스피싱 조직은 재택알바, 서버관리인을 모집한다고 광고한 뒤 범죄에 끌어들이는 경우도 있어 이에 속지 않도록고액 알바 광고를 조심해야 한다. 또한, 자신이 보이스피싱에 가담되었다는 사실을 몰랐어도, 금융 관련 범죄에 연루되어 있다면3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예방과 재빠른 대처가 필수 전자금융사기는 피해액은 100% 환급받기 어렵기 때문에 그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먼저, ‘스미싱’은 모르는 사람의 문자메시지 바로 삭제하기, 소액결제 금액 한도 조정하기, 문자에 포함된 링크나 전화번호 클릭하지 않기, 출처를 알 수 없는 앱 설치 차단하기, 스미싱 차단 앱 설치 등이 있다. ‘보이스피싱’은 모르는 사람에게 개인금융 정보 알려주지 않기, 통장이나 카드 비밀번호를 물어보거나 현금지급기로 유인하면 보이스피싱임을 인지하고 보이스피싱에 대비하기 등이 있다. ‘파밍’은 불분명한 경로의 문자, 파일 클릭하지 않기, OTP와 보안토큰사용하기, 컴퓨터 등에 보안카드 사진, 비밀번호 등을 저장하지 않기가 있다. 이외에도 정기적으로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바이러스 검사를 실시해 금융사기를 예방해야 한다. 만약 금융사기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면, 최대한 피해를 막기 위해 그 즉시 112(경찰청), 1332(금융감독원), 118(불법스팸신고센터)로 신고하고 피해상담 및 지급정지, 환급 등 피해 구제를 받아야 한다. 알바를 하다가 보이스피싱에 연루되었다고 의심되는 경우에도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법률파트너스이룩의형사전문변호사는 처음에는 몰랐더라도 ‘설마’하는 마음으로 계속 알바를 하면 미필적 고의가 인정되어 범죄가 성립되므로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곧바로 경찰서로 가서 대처해야 한다고 말한다. 날로 진화하는 전자금융사기를 뿌리 채 뽑아버리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다. 때문에 전자금융사기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개개인의 예방과 대처가 중요하다. 코로나 19로 인해 힘든 시기에 전자금융사기까지 겹친 현재, 전자금융사기에 대한 우려로 두려움에 떨고 있기보다는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예방 행위와 발 빠른 대처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극복해나가야 할 것이다. 이은영 기자, 정소영 수습기자
제 695 호 이윤만을 추구하던 시대는 끝났다…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급부상한 ESG 경영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 변화 이끈 ESG 현재 전 세계는 단순한 기후변화가 아닌 기후위기의 시대를 맞이하였다. 온실가스 배출의 증가, 지난해 역대 최장기간 장마와 같은 기상이변, 환경 재해 등의 발생을 통해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며 환경에 대한 인식이 강해졌다. 코로나 19와 같은 대대적인 전염병 발발로 지속가능한 환경과 사회에 대한 가치가 더욱 증대되며 “ESG 경영”이 주목받기 시작했다. ESG 경영은Environment(환경), Social(사회), Governance(지배구조)의 앞 글자를 따온 단어로,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투자는 무엇인가’에 대한 해답으로 등장하였다. UN은 ‘기후 위기’는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으로 2006년 경 국제 투자 기관 연합체인 UN PRI를 창설했다. 이 단체는 글로벌 기업이 친환경적 비즈니스를 위한 표준을 만들기 위해 ESG라는 말을 쓰며 투자의 측면에서 책임 있는 투자를 시작했다. 이러한 ESG 경영은 전 세계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이를 추구하는 기업과 교육기관의 움직임을 통해 ESG 경영에 대해 알아보고자한다. ESG 경영은 선택 아닌 필수 최근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사회에 대한 인식이 더욱 높아지며 ESG는 기업을 평가하는 주된 요소로 떠올랐다. 이전 투자자들은 영업이익과 같은 계량화된 재무적 수치로만 기업을 판단하였지만, 현재는 ‘기업이 얼마나 친환경적인가’, ‘사회적으로 모범이 되는가.’, ‘투명하고 독립적인 지배구조가 형성되었는가.’와 같은 비재무적인 ESG 측면을 평가해 안정적인 투자를 실시하고자 한다. 친환경, 윤리적 가치를 가진 여러 이해관계자의 요구는 곧 기업의 수익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ESG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세 가지 측면에서 우수한 기업이 결국 큰 이익을 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투자하는 것이다. 안정적인 투자를 확보하기 위해서 ESG에 근거한 ESG경영은 기업의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사회적 흐름에 맞추어 기업들은 ESG 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ESG 경영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의 혁신적 변화를 꾀하고 있다. ESG 경영을 내세우는 기업이 점차 늘어나면서 판매 전략과 제품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배달 어플리케이션 ‘배달의 민족’은 배달 플랫폼 최초로 UN이 선정한 ‘지속가능경영’ 기업에 올랐다. 배달음식 소비의 증가로 플라스틱 일회용기 쓰레기 배출이 급증함에 따라 지난해 4월, 배달의 민족 어플리케이션에 ‘일회용품 덜 쓰기’ 기능을 도입하였다. 기능 도입 후 1000만명 이상이 참여해 나무 185만 그루를 심은 효과를 보았다. 중고거래 시장인 당근마켓은 전 국민의 소비 행태까지 변화시키며 자원 재사용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켰으며, 당근마켓을 통해 지난해 동안 재사용된 자원의 가치는 약 2770만 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냈다. 지역 소상공인, 동네 주민을 연결하는 ‘내 근처’ 서비스를 통해 일자리, 교육 등 지역 생활에 필요한 각종 유용한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며, 커뮤니티 소통과 경제 활성화를 돕고 있다. ▲ 아이시스8.0 ECO / 롯데칠성음료 편의점 업계도 ESG경영을 본격화 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친환경에 대한 증가된 관심을 반영하여 GS25는 무라벨 생수를 출시하였다. 기존 생수는 비닐로 된 라벨이 붙어 있어 재활용을 하는 데 있어 여러 번거로움이 존재하였다. 무라벨 생수는 페트병에 비닐 라벨을 부착하지 않는 대신 브랜드와 표시사항을 인쇄한다.이를 통해 비닐 폐기물이 감소되었으며, 소비자가 별도로 라벨을 뜯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폐페트병의 재활용률도 높일 수 있다. 무라벨 생수 판매는 CU, GS25, 이마트24 편의점과 대형마트 업계까지 확대되었으며, 환경을 생각한 무라벨 생수를 통해 유통업계 전반에 ESG 경영 물결이 일었다. 대학에서도 주목하는 ESG 경영 건양대는 지역대학 최초로 ESG 가치인 환경보호와 사회공헌, 윤리경영을 대학 정책과 학사운영으로 도입을 선언했고, ESG를 실제 교과과정에 포함해 학생에게 선택권을 줄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양대학교는 국내 MBA 과정 중 최초로 2021학년 2학기부터 프로페셔널 MBA 과정 내 ESG 트랙을 신설하여 ESG 경영, 투자를 위한 개념, 사례 분석, 실습을 통해 실무에 접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SG 경영에 대해 김효정 교수(글로벌 경영)는 “강의를 하다보면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학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음을 체감한다.”며 “학생들이 사회와 환경 그리고 지배구조에 대해서는 당연히 계속해서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고, 미래를 이끌어나갈 MZ세대들의 삶에 ESG가 배어들길 바란다.”고 전하였다. 또한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 올바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하려면 윤리적인 ESG 교육이 필요하며, 교수진도 최근 트렌드임이 분명한 ESG에 주목하고 있음을 밝혔다. ESG,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새로운 과제이자 기회 전 세계는 지속가능한 환경, 윤리적인 사회, 평등하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추구하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 경영은 단지 기업 차원에만 해당하지 않는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 모두를 아우르는 ESG는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새로운 과제인 동시에 기회이다. 바람직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자 시작된 ESG는 전 세계가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구체적인 행동에 옮기고 있다. 시대적인 요구에 따라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ESG에 제대로 이해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유빈 기자, 김효정 수습기자
제 694 호 대학생 주목, 5월 분야별 공모전 알아보기
자기 개발과 자기주도적 학습을 위해 공모전을 찾는 학우들을 위해 준비했다. 5월에 진행되는 공모전 정보와 분야별로 어떤 공모전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문학 분야 ▲ 제9회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 포스터 교보문고와 스튜디오S, 쇼박스가 공동 주최하는 제9회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은 소설 중장편 및 단편과 동화 분야를 모집한다. 응모 자격과 출품작 수에는 제한이 없으며 상금은 대상 1명에게 5000만원, 중장편 우수상 4명에게 각 500만원, 동화 우수상 2명에게 각 300만원, 단편 우수상 5명에게 각 200만원이 제공된다. 응모 기간은 4월 12일부터 5월 31일까지이며 원고 접수 방법은 교보문고 스토리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양식에 맞게 작성하여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contest@kyobobook.co.kr)을 참고하거나 홈페이지의 FAQ로 문의가 가능하다. ▲ 2021 NEWBOOK 프로젝트 포스터 협성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21 NEWBOOK 프로젝트는 문화‧예술, 여행, 나의 어머니, 아버지, 나의 열정과 경험을 담은 글 중 한 가지 테마로 한 시와 소설을 제외한 원고 작품을 모집한다. 응모 자격은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가능하며 공모전에 선정된 5명에게는 도서제작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본인의 글을 완성도 있는 책으로 출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원 기간은 5월 17일부터 5월 27일까지이며 원고 제출 방법은 지원신청서 및 기획서와 함께 웹하드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E-mail(hscf@hanmail.net)이나 홈페이지 공고 (http://www.hscf.co.kr/kor/sub6_01.php?wr_id=7455) 내의 댓글로 문의하면 된다. 기획/마케팅/광고 분야 ▲ 제1회 대학생 공익광고 공모전 포스터 공익광고사회적협동조합이 주최하는 제1회 대학생 공익광고공모전은 20‧30대 응원 광고, 갑질과 꼰대 문화 개선, 기부문화 개선을 주제로 인쇄 광고, 옥외광고, 포스터 등 3개 형태의 광고를 모집한다. 응모 자격은 공익광고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상금은 대상 1명 100만원, 최우수상 1명 50만원, 우수상 2명 30만원, 파이널리스트 3명 10만원이 제공된다. 공모 기간은 5월 10일부터 6월 6일까지이며 제출 방법은 NAVER 카페 ‘공익광고협동조합’에 있는 해당 양식을 작성하고 담당자의 E-mail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8545-9728) 혹은 E-mail (pdj1787@gmail.com)로 문의가 가능하다. ▲ 제5회 소비자 지향성 개선과제 공모전 포스터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5회 소비자 지향성 개선과제 공모전은 소비자 지향적 개선이 필요한 법령 및 제도의 개선방안을 주제로 규격에 맞는 과제제안서 형식의 A4용지 3매 내외의 작품을 모집한다. 응모 자격은 제한 없이 개인 혹은 5인 이내의 팀으로 참여 가능하며 상금은 대상 1명(팀) 150만원, 최우수상 2명(팀) 100만원, 우수상 5명(팀) 50만원, 장려상 8명(팀) 30만원이 상장과 함께 제공된다.접수 기간은 2월 26일부터 5월 30일까지이며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의 공모신청서와 과제제안서 양식을 작성하고 한국소비자원 E-mail (kcacoa@kca.go.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전화(043-880-5904)로 문의가 가능하다. 콘텐츠 분야 ▲ 제3회 공정 병역 콘텐츠 공모전 포스터 병무청이 주최하는 제3회 공정 병역 콘텐츠 공모전은 국민과 함께하는 공정한 병역문화 만들기를 대주제로 영상부문과 웹툰 부문, 이렇게 2가지 부문의 작품을 모집한다. 전 국민이 참여 가능하며 팀 규모는 1명 이상 3명 이하여야 한다. 상금은 영상 32편에 총 1,620만원, 웹툰 7명에 총 280만원이 제공된다. 공모 기간은 3월 30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며 응모신청서, 작품설명서 등 필요한 서류와 창작물을 함께 공모전 누리집 (www.mma9090.com)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문의가 가능하다. ▲ 2021 대학혁신지원사업 공식 홍보영상 공모전 포스터 대학혁신지원사업 총괄협의회가 주최하는 2021 대학혁신지원사업 공식 홍보영상 공모전은 대학혁신지원사업 사업소개 및 홍보를 주제로 출품규격에 맞는 자율 형식의 작품을 모집한다. 응모 자격은 대학혁신지원사업 143개 회원교의 대학(원)생 및 교직원이어야 하며 대학생은 팀(2~4명) 지원을 권고하고 대학원생 및 교직원은 개인과 팀을 자율적으로 선택해서 지원할 수 있다. 상금은 최우수상 1명(팀)에게 500만원, 우수상 1명(팀)에게 300만원, 장려상 학생부 1팀, 일반부 1명(팀)에게 각각 100만원씩 제공된다. 접수 기간은5월 3일부터 5월 28일 6시까지이며 신청서를 작성한 후에 파일명과 메일 제목을 ‘(홍보영상 공모전)대학명_제출자명’으로 E-mail(uispc@pusan.ac.kr)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 (051-510-7905)나 E-mail (uispc@pusan.ac.kr)로 문의가 가능하다. 과학/공학 분야 ▲ 에너지산업 경진대회의 포스터 한국 중부 발전이 주최하는 제4기 청년 에너지드림리그는 에너지산업과 사회적 가치향상을 주제로 에너지산업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만 39세 이하만 가능하며, 상금은 분야별 1등 500만원, 우수 2등 300만원, 장려 3등 100만원으로 분야별 각 1팀으로 제공된다. 신청 기간은 4월 26일부터 5월 18일까지이며, E-mail로 접수하면 된다.자세한 사항은 기획전략처 경영혁신부(070-7511-1118)로 문의가 가능하다. ▲ 날씨 빅데이터 콘테스트의 포스터 기상청이 주최하는 ‘2021 날씨 빅데이터 경진대회는 빅데이터로 날씨에 대해 예측, 분석하는 주제로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제한이 없으며 상금은 분야별 1등 300만 원, 우수 2등 200만 원, 장려상 3등 100만 원, 특별상 각각 50, 100만 원이 제공된다. 신청 기간은 4월 26일부터 E-mail (bjw1103@korea.kr)로 문의가 가능하다. 환경 분야 ▲ 한국석유공사 공모전의 포스터 한국석유공사가 주최하는 2021년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한국석유공사 기업광고 포스터 공모전은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기업 이미지를 표현을 주제로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제한이 없으며 상금은 주제별 1등 200만 원, 우수 2등 100만 원, 장려 3등 50만 원이 제공된다. 신청 기간은 4월 28일부터 5월 24일까지이며, 신청 방법은 온라인지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석유공사 홍보문화실 기업문화팀 (052-216-2237,2238)이나 E-mail (knoccc@knoc.co.kr)로 문의가 가능하다. ▲ 장애인과 환경 사랑 공모전의 포스터 한양대학교 과학기술윤리법정책센터(HY-CELPST)가 주최하는 2021년 장애인과 환경 사랑 공모전은 과학기술, 환경, 장애인을 주제로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제한이 없으며, 상금은 분야별 1등 30만 원, 최우수상 2등 (2팀) 20만 원, 우수상 3등(3팀) 10만 원이 제공된다. 신청 기간은 4월 17일부터 5월 21일까지이며, E-mail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양대학교 과학기술윤리법정책센터 E-mail (younj91@gmail.com)로 문의가 가능하다. 더 많은 공모전 안내는 공모전 대외활동-위비티 (https://www.wevity.com)나 씽긋(https://www.thinkcontest.com/)을참고하면 된다. 자신의 관심 분야나 미래계획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학우들은자신과 맞는 다양한 관심 분야의 공모전 참여를 통해 뜻깊은 경험과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자기발전을 이루길 바란다. 이은영 기자, 김효정 수습 기자
제 694 호 풍성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단과대 온라인 행사
우리 대학 학생자치기구 구성은 각 캠퍼스 별로 5개의 단과대학생회가 구성되어있다. 현재 서울캠퍼스에는 사범대학 단과대, 문화예술대학 단과대, 융합공과대학 단과대가 구성되어있으며 천안캠퍼스에서는 융합기술대학 단과대, 공과대학 단과대가 구성되어있다. 각 단과대는 학생들의 복지에 힘쓰고 있으며 이번에는 중간고사를 맞이하여 간식행사를 진행하였다. ▲ 각 단과대 간식행사 안내 포스터 ▲ 간식행사를 제외하고 학생회에서 진행 중인 행사 혹은 진행 예정에 있는 행사 서울캠퍼스 문화예술대학은 현재 신입 부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예정 행사로는 단과대 연합 게임대회, 벽화봉사가 있다. 융합공과대학은 5월 소식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온라인 축제, 단과대 연합 게임대회를 구상하고 있다. 사범대학은 기획재정부 4-REST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해커스 임용 교육학 논술 특강을 진행예정에 있다. 천안캠퍼스 융합기술대학은 ‘언택트 자격증 소모임’ 자격증 응시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제휴안과에 대한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전공 서적 비용과 의약외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과대학은 스터디 그룹을 모집중에 있으며 공학 계산기 공동구매를 할 예정이다. 간식 행사 이외에도 각 단과대 학생회가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하여 진행할 예정이니 소속 단과대 학생들은 적극적인 행사 참여를 통해 혜택을 받으며 더욱 알차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해보길 권하는 바이다. 단과대 학생회가 없는 경우, 해당 단과대 학생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제공하고 있다. 각 단과대 비상대책위원회는 행사를 개최하면 에브리타임, 혹은 단체 문자메시지를 통해 행사 안내사항 등을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단과대 학생회와 비상대책위원회의 적극적인 행사 개최를 통해 학생들이 보다 나은 행사 혜택을 누리기를 바라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한다. 지수아 기자, 이규원 수습기자
이 사이트는 자바스크립트를 지원하지 않으면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을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