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94 호 소비 문화를 주도하는 MZ 세대의 FLEX … 이유있는 명품 소비 열풍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명품관 앞에 샤넬 명품을 구매하려는 고객이 줄지어 서있는 모습_출처 : 연합뉴스 ■많은 기업들 MZ 세대를 핵심 고객층으로 여겨... 최근 소비시장에서는 MZ 세대를 겨냥한 전략을 내세워 MZ 세대의 지갑을 열기 위해 노력한다. 많은 기업들이 이토록 MZ 세대를 핵심 고객층으로 여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MZ 세대란, 1980년대 초에서 2000년대 초에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의 M,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제네레이션 세대의 Z를 따왔으며 이 두 세대를 아울러 칭하는 말이다. MZ세대는 현 2030세의 나이를 가진 집단으로 단순히 젊은 세대라는 단어로만 표현하기에는 소비 시장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지금까지 많은 세대가 소위 젊은이라고 불리는 시절을 거쳐 갔지만 MZ 세대가 특별한 이유로는 이들이 바로 ‘디지털 원주민’이라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정보기술이 꽃피던 2000년대 초반, MZ세대는 인터넷, 컴퓨터와 함께 디지털 환경에서 자란 탓에 정보기술에 능통하며 트렌드에 민감하다. 이들은 온라인으로 관계망을 구축한 SNS를 통해 일상과 정보 등을 나누는 것이 친숙하고, 소유보다는 공유를 추구한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온라인 쇼핑에 능숙하며 자기표현의 욕구가 강해서 개성을 돋보여줄 수 있다면 돈을 아끼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특징들은 MZ 세대에게 정보파급력이라는 힘을 부여했다. MZ 세대는 자신이 가진 정보를 SNS, 카카오톡,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공유하여 빠르고 넓은 범위로 확산시킨다. 이처럼 MZ 세대는 새롭고 강력한 소비 권력층이기 때문에 많은 기업은 MZ 세대와의 연결고리를 놓지 않고 싶어 하는 경향을 보인다. 통계청은 지난 2019년 인구 총 조사를 실시해 우리나라 전체 인구 5,100만 명 중 33.7%의 비중을 15세~39세가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MZ세대는 소득과 소비를 활발히 하는 시기로 하나둘 나아가고 있다. 따라서 최근 다수의 기업이 소비 시장의 주역이라고 불러도 무방한 MZ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그들의 소비 활동에 주목하면서 기업과 MZ세대의 연결 고리를 꽉 붙잡고 싶어 한다. ■결혼, 연애는 포기해도 명품은 포기 못 해 국내 인구의 1/3을 차지하고 있는 MZ 세대, 이들이 소비 시장에 불러올 영향은 더욱더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소비 시장이 MZ세대의 문화 및 소비 트렌드를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소비 시장은 직격탄을 맞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10대 명품 브랜드의 매출은 4조 원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국내 명품 시장의 규모는 세계 7위를 달성하는 등 명품시장의 열기는 식지 않았다. 최근 명품 시장에서 MZ 세대가 새로운 큰손으로 떠오르면서 명품 시장의 매출 상승에 기여를 한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되었다. 그 배경에는 MZ 세대의 FLEX 문화가 있다. MZ세대가 형성한 FLEX 문화란, 자신의 재력을 과시함으로써 만족감을 추구하는 형태의 소비 트렌드를 말한다. 취업, 연애, 결혼, 육아 등 부모 세대에겐 필수였던 요소들을 포기하는 N포세대의 주요 세대는 바로 MZ 세대이다. 취업의 문턱이 더욱 더 높아지고, 부동산 가격은 나날이 치솟으며 많은 이들의 목표인 내 집 마련은 한없이 아득해졌다. 이러한 상황 속 MZ 세대는 삶의 여러 요소를 하나둘 포기해간다. 하지만 아직 MZ 세대가 포기하지 않은 요소로는 자기 자신이 남아있다. MZ 세대에게 명품이란 N포를 해야 하는 사회 현실에 대한 상실과 박탈감과 앞으로의 불안감을 잠시라도 떨쳐버리기 위한 수단이다. MZ 세대에게는 어쩌면 사치일 수도 있지만 명품을 구매하여 현재의 자신에게 안겨주는 행복감은 각박한 사회 속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 주기도 한다. 하지만 MZ 세대 내에서 금전적 여유와 상관없이 명품을 불티나게 구매하는 현상도 발생했다. MZ세대는 일상과 정보를 다양한 매체를 통해 공유하는 것이 친숙하기 때문에 자신이 구매한 명품 또한 매체를 통해 과시하곤 한다. 일부 사람들은 타인의 과시에서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을 피하고자 성급히 명품을 구매하는 건강하지 않은 FLEX를 하기도 한다. ■중고 거래로 명품 사들이는 MZ세대, “소유보단 경험의 가치가 우선” MZ 세대는 다른 연령층보다 중고 거래 플랫폼 이용률이 높으며, 이들은 중고 거래를 통한 명품 거래 시장 또한 활발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중고거래를 추구하는 MZ 세대의 심리는 무엇일까? 20×30세대에게 중고거래에 대한 인식을 묻는 굿리치 조사에 따르면 알뜰하다는 답변이 50%, 환경보호를 25.6%로 꼽은 만큼 실속형 가치 소비, 미니멀 라이프를 추구하며, 환경을 생각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MZ 세대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만큼 많은 정보의 물건들을 접하게 된다. 대부분 학생, 사회 초년생으로 구성된 MZ 세대는 쓸 수 있는 지출은 한정되어 있어 가지고 싶은 모든 물건을 살 수 없는데 이때 MZ 세대의 이목을 끈 것이 중고거래인 것이다. 사기와 속임수가 만연하던 예전의 중고거래에 비해 요즘은 번개장터, 당근마켓 등과 같은 모바일 신규 플랫폼들은 기존 중고거래의 위험성을 훨씬 낮춰주었다. 가격에 비하여 우수한 가치를 가지는 제품을 선호하는 실속형 가치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들은 새 제품과 동일한 기능을 갖췄지만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중고거래를 찾게 된 것이다. MZ 세대에게 중고는 더 이상 남이 쓰다 버린 재활용이 아니다. MZ 세대는 중고 거래를 통해 실속형 소비 가치를 실현한다. MZ 세대는 소유보다는 경험의 가치가 우선되고, 워낙 중고거래를 많이 이용해 남이 사용하던 물건을 되파는 리셀에 대한 거부감이 적다. MZ 세대는 명품을 중고로 활발히 구매하여 중고 명품시장을 확대시켰다. 또한 명품 중 한정판으로 나온 상품이라면 정가에 돈을 더 얹어서 팔더라도 구매하려는 사람이 있어 투자 가치가 있다고도 여겨진다. 이처럼 명품에 대한 MZ 세대의 열띤 관심은 중고 거래 시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MZ세대 소비문화의 명과 암 명품과 중고거래의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른 MZ 세대 문화에도 명과 암이 존재한다. 어떤 세대보다 변화에 유연하며, 온라인에 친숙하고, SNS에 능통한 특장점을 살려 사회 변화를 이끌어나간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심적인 만족도를 위해 높은 비용을 지불하는 ‘가심비’나, ‘FLEX 문화’는 최근 집값 상승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에 의한 소비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억눌렸던 소비를 과소비로 풀어내려는 경향으로도 볼 수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도 시급하며 여러 매체를 접하는 MZ 세대 특성상 유명인에 대한 모방 소비나 잘못된 정보에 대한 소비도 주의해야 한다. 또한 MZ 세대에 대한 지나친 일반화도 주의해야 한다. MZ 세대가 나타내는 실속형 가치소비를 나타내는 중고거래 문화나 명품을 향유하는 FLEX 문화가 모든 MZ 세대를 나타내진 않으며 다른 세대의 문화적 특성에서도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우리는 서로 각 세대 간의 문화적 특성을 이해하며 상호보완해가는 과정을 거칠 필요가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직접 듣고 보는 것보다는 미디어의 힘을 빌리는 시간이 많아진 만큼 MZ 세대가 주도해가는 문화의 영향력도 점차 더 커질 것으로 보이고 있다. 따라서 기업들은 차별화된 경험과 가치 전달을 통해 MZ 세대의 욕구와 소비패턴을 철저히 분석하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이처럼 MZ 세대의 소비경향이 트렌드를 이끌고 기업의 매출과 화제성을 주도하는 만큼 앞으로 MZ 세대들의 취향을 저격할 아이템들은 더욱 진화하고 발전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정유빈 기자, 윤정원 수습기자
제 693 호 상.동.소! 상명 동아리를 소개합니다!
대학교에서의 ‘대학생활’하면 생각만 해도 즐겁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활동들이 많을 것이다. 재미있는 대학생활 활동에서 동아리 역시 빠지지 않는다. 자신의 취미와 적성에 맞는 동아리를 선택해서 활동하면 전공분야 이외에 흥미로운 분야를 접하고 새로운 경험을 하며 더욱 보람차고 즐거운 대학 생활을 보낼 수 있다. 이러한 이점을 위해 어떤 동아리 활동을 할지 고민을 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우리 학교의 동아리들을 소개하려 한다. -우리 학교에는 어떤 동아리가 있을까? 우리학교에는 어떤 동아리가 있는지우선서울캠퍼스의 중앙동아리를 살펴보자. 종교와 관련된 중앙동아리로는 CCC와 한국기독학생회IVF가 있다. 음악 관련 중앙동아리에는 소리마을, 허밍, 그루빈, 얘놀, 어우러짐 흥이 있다. 소리마을은 밴드 동아리이고 허밍은 아카펠라 및 뮤지컬 동아리이고, 그루빈은 흑인 음악 동아리이며 얘놀은 장르 불문, 다양한 노래에 대해 공연을 기획한다. 어우러짐 흥 동아리는 풍물패 동아리이다. 여행, 친목 중앙동아리로는 유스호스텔이 있으며 여행을 다니는 것이 주 활동이다. 봉사 중앙동아리로는 꾸러기방과 굿네이버스 가온누리, 두 가지가 있다. 꾸러기방은 교육봉사 동아리이며 굿네이버스 가온누리는 굿네이버스와 협력하며 봉사활동을 하는 동아리이다. 사진 중앙동아리로는 자하포토가 있으며 운동 관련 중앙동아리로는 자하랑, 위너, 캐논, 벅스가 있다. 자하랑은 검도 동아리, 위너는 농구 동아리, 캐논은 축구 동아리이며 벅스는 야구 동아리이다. 페미니즘 동아리로는 띠앗이 있고 댄스 중앙동아리로는 토네이도가 있으며 맹가미라는 만화창작 동아리도 있다. 또한 유학생들과 교류하는 문화교류 동아리인 시소와 상명대 최초의 마인드 메이킹 동아리인 체인지가 있다. 코딩,프로그래밍과 관련된 동아리로는 이니로가 있다. 종교 음악 봉사 운동 기타 서울캠퍼스 중앙동아리 CCC, IVF 소리마을,허밍,그루빈,얘놀,어우러짐 흥 꾸러기방, 굿네이버스 자하랑, 위너, 캐논, 벅스 유스호스텔,자하포토,띠앗,맹가미,시소,체인지,이니로 단과대 동아리 역시 다양한 동아리들이 구성되어 있다. 인문사회과학대에는 댄스 소모임 쌔러, 축구동아리 FC인싸 등의 동아리가 있으며 융합공과대학에는 축구동아리 잘먹남, 영상 동아리 VJ, 어쿠스틱 동아리 저스트 등이 있다. 경영경제대에는 음악동아리 발틱한 남녀들, 축구동아리 IEMU11 등이 있으며 사범대에는 교육 토의토론 동아리 스토리, 축구 동아리 사붐 등이 있다. 이 외에도 과별로 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과동아리들이 존재한다. ▲ 중앙동아리 홍보 포스터 (순서대로) 꾸러기방, 캐논, 허밍(출처- 에브리타임) ▲ 중앙동아리 어우러짐 흥 활동 모습(출처: 어우러짐 흥) 제 2캠퍼스 중앙동아리 중 대표적인 8개의 동아리를 꼽아 소개해보고자 한다. 우선 서울 캠퍼스에도 있는 종교동아리 ‘CCC’가 있으며, 음악 관련 중앙동아리 ‘Darkness’, ‘Soulo’가 있다. ‘Darkness’는 락 밴드 동아리이며, Soulo는 어쿠스틱 음악동아리이다. 동아리 ‘점프’는 행사기획 동아리로, 대학 놀이문화 발전 및 부원들과 함께 소통하여 행사를 기획, 주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동아리이다. 댄스동아리는 ‘FREEZE’가 있으며 방송 댄스 커버 및 힙합 공연 등을 선보인다. 또한, 사진 동아리 ‘CHEEZE’와 대학 인근의 고양이들을 돌보는 동아리 ‘품에 안고’ 역시 상명대를 대표하는 중앙 동아리 중 하나이다. ‘키노키즈’는 영상기획 및 창작 동아리로 다양한 영상 창작과 관련된 활동을 하는 동아리이다. ▲ 중앙동아리출처- 에브리타임) 제 2캠퍼스의 과동아리 역시 과 특성에 맞추어 다양하게 존재한다. 우선 디지털콘텐츠학과에 광고기획 동아리인 ‘광년이’가 있다. 시각디자인전공 과동아리로는 공모전 참가 및 편집디자인을 하는 ‘아소부’가 있으며, 텍스타일디자인 과동아리로 주제별 모티프를 활용한 패턴제작, 실용품 제작 등을 하는 ‘TED’가 있다. 실내디자인 과동아리로는 재료 제한 없이 자유롭게 그리며 미술적 소양을 넓히는 ‘스플라인’이 있다. 문화예술경영 과동아리로는 전시, 공연 등을 기획하는 동아리인 ‘아토미티’가 있으며, 연극 전공 개그를 담당하는 ‘상개동(상명개그동아리)’이 있다. ▲ 시각디자인 과동아리, 아소부 (출처- 에브리타임) 서울 캠퍼스와 제 2캠퍼스의 중앙동아리 및 단과대 동아리, 과동아리 외에도 다양한 대학 연합동아리들도 있다. 관심 있는 동아리들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거나 새로운 동아리에 대해 알아보고 싶다면 네이버 등의 포털사이트에서 관심사를 검색해보거나에브리타임 홍보게시판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으며 캠퍼스픽이라는 어플에서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상명대 중앙동아리, ‘어흥’, ‘점프’, ‘키노키즈’를 만나다. 우리는 잦은 활동을 하는 동아리들 중 서울캠퍼스에서는 학생들에게 생소한 장르에서 활동하는 동아리인 “어우러짐 흥(어흥)”을, 제 2캠퍼스에서는 학생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끌고 있는 “점프”와 “키노키즈”를 만나보았다. 동아리 ‘어흥’ 인터뷰 Q. 자기소개와 동아리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어우러짐 흥의 기장 20학번 김혜주입니다. 저희 어우러짐 흥은 ‘함께 어우러지자’라는 뜻의 상명대학교 중앙 풍물 동아리입니다. 고창농악을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서부연합풍물패로 타학교와 교류하면서 활동하기도 합니다. Q. 동아리 운영(활동)은 어떻게 이루어졌나요? A. 풍물, 농악쪽을 다루는 동아리 특성상 비대면 활동에 한계를 느껴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일부 대면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악기 체험을 하고, 각자 하고 싶은 악기를 선택하면 각 악기 선배님께 배우는 방식으로 과정이 진행됩니다. 또한 사계절 시즌별로 고창에서 전수가 열리는데 여기에 신청해서 가면 사부님들께 직접 악기를 배우는 시간을 가지면서 실력을 키웁니다. Q. 작년에 동아리 문화제에서 공연을 했던 모습을 봤습니다. 공연을 준비했던 과정과 공연에 대해서 말씀해 주세요 A. 동아리방과 연습실 모두 출입이 불가능하여 홍대입구역, 신촌역으로부터 가까운 연습실을 대관하여 연습했습니다. 11월 19일에 동아리 랜선 문화제 공연에 12명이 출연하여 촬영하였습니다. 공연으로는 판굿 공연을 처음부터 끝까지(인사굿~3마당)을 선보였습니다. 모두가 힘든 상황이었지만 피나는 노력 끝에 멋진 판굿 공연을 해내었고 특히 3마당 끝부분에 개인 장기자랑이라고 볼 수 있는 ‘이체 덩더쿵’ 시간에 각자 실력을 멋있게 뽐냈습니다. Q. 코로나로 인해 동아리 활동 중 어려웠던 점이나 아쉬웠던 점은? A. 악기를 직접 치고 보며 따라해야 하는 특성상 부득이하게 대면으로 활동해야 하지만, 코로나 19와 주변의 분위기나 상황으로 인해 활동을 하기 힘든 상황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또한 연습을 정기적으로 해야 각 악기별 진도가 딱딱 맞는데 그러지 못해 진도를 조율하는 것 역시 가장 어려웠던 점 중 하나입니다. 가장 아쉬웠던 점은 저 같은 20학번들이 에브리타임 앱에서 본 동아리 홍보글 속 타학교 풍물동아리 공연관람부터 공동전수, 이월식 등 많은 행사를 기대했는데 모두 취소되었던 것이고 마음이 아프기도 하였습니다. Q. 어우러짐 흥, 어흥 동아리의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A. 신입생 모집 후 사회적 거리두기에 위배되지 않도록 인원 조정하고 신입생들의 악기 체험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신입생들이 각자 악기를 고르면 중간고사 기간이 지나고 연습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올해 1년 동안의 모든 활동은 코로나 19 상황이나 수칙에 따라 변경되고 취소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동아리 활동에 대해 걱정하는 분들도 많고 그 생각에 공감하기 때문에 제가 기장이라는 이유로 하고 싶은 것을 강행하지 않고 상황을 보며 유동적으로 동아리를 운영해 부원들의 건강도 지키면서 즐거운 동아리 활동을 이끌어 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여전히 코로나 19로 힘들지만 동아리 부장인 저를 믿고 따라와 주는 어우러짐 흥 동아리 부원들에게 감사하다는 말 전해드립니다. 그리고 저희 동아리 외에 동아리 활동을 하는 모든 분들도 어려운 시기 함께 잘 극복해 즐거운 동아리에 대한 기억이 남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화이팅! 동아리 ‘점프’ 인터뷰 Q. JUMP에 대해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일상 속 평범한 점심 한 끼에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주자는 취지로 창설된 점프는 말 그대로 ‘점심 같이 먹기 프로젝트’의 줄임말에서 따온 상명대학교 문화기획동아리입니다! 간단히 점심을 같이 먹는 것을 넘어 상명대 학생들 간의 교류를 증진하고 결속력을 다지며 안서동에 거주중인 학생 분들의 캠퍼스 생활을 조금이나마 활기차게 만들어드리기 위해 2014년부터 지금까지 장르를 구분 짓지 않은 문화기획 활동을 꾸준히 해 오고 있습니다. Q. 동아리는 어떻게 운영되나요? A. 서른 명 남짓한 점퍼들이 모여 각자 맡고 싶은 콘텐츠 팀에 소속되어 정기적으로 SNS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전까지는 전시 기획, 교내외 기관 및 동아리와 함께 안서동에서 다양한 페스티벌도 기획했으나, 현재는 자체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식으로 동아리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안서동의 맛집을 리뷰해주는 ‘점심 뭐 먹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가 낯선 새내기 분들을 위한 학교 소개 콘텐츠 ‘점프로운 대학생활’, 상명대 학우분들을 인터뷰하는 ‘후즈 상명’, 안서동 인근 대학생 분들과 함께 영화와 음악을 즐기는 ‘시네 나잇’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Q.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나 사건이 있다면? A. 제가 3학년 때 팀장을 맡았던 점프 기획전시 ‘Blue society’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정규 수업 시간 외에 처음으로 기획해보았던 전시이기도 하고, 천안이 아닌 서울에서 진행했던 전시여서 천안에서 서울을 왔다 갔다하면서 회의했던 기억이 나네요. 저는 평소에 사회가 사람의 심도있는 사색을 방해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색에서 오는 딥한 감정들을 감추고 살아가는 것이 꼭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어요. 따라서 ‘우리가 사색할 기회를 만들어주자! 자신의 우울을 받아들여보자!’ 하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전시였고, 전시 컨셉부터 작가 선정, 장소 선정 등 모든 걸 저희 손에서 만들어 냈던 거라 정말 몸을 갈았던 프로젝트였어요. 당시엔 힘든 일도 많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뿌듯하기도 하고, 어떻게 그렇게 했나 싶어요. 또 기억나는 에피소드는 마침 전시를 개천절부터 한글날까지 하게 되었는데 당시 광화문에서 보수단체 집회가 엄~청 크게 열리는 바람에 아주 정신없었던 게 기억나요. 개천절이 마침 오프닝 리셉션이어서 저희가 초대했던 분들이 되게 많이 오셨는데, 그 행렬을 뚫고 오시느라 다들 땀범벅이 되었던 것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Q. 동아리에서 추구하는 역량이 있나요? A. 재미! 센스! 빛나는 아이디어! 이번 점프 신입부원들을 뽑을 때 가장 많이 봤던 세 가지입니다. 저희 점프는 아무래도 기획 동아리이기 때문에 다 같이 모여서 재미있게 회의하고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어서 이 부분을 가장 많이 보는 것 같아요. 세 가지를 모두 충족하지 않아도 한 가지 분야에서 뚜렷한 소견이 있으시면 바로 점퍼로 모시고 있습니다. Q. 현재 계획 중이거나 향후 진행할 활동은? A. 올해 상반기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활동으로 진행해야할 것 같아요. 앞서 언급했던 기존 콘텐츠들을 유지하되 새로운 형식으로 진행해서 유익한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보여드릴 방법을 생각하고 있고, 이 외에 자체 기획 프로젝트는 아직까지 확실하게 정해진 것은 없지만 이전에 했던 <blue society>를 이은 기획 전시와 친환경 페스티벌을 해 볼까 생각하고 있어요! 동아리 ‘키노키즈’ 인터뷰 Q. 키노키즈는? A. 안녕하세요 2021학년도 키노키즈 동아리 회장 하현승입니다. 키노키즈는 영상동아리로 이전까지 공모전 출품 위주로 활동을 하다 이번학년도부터 뮤직비디오, 단편영화 등 다양한 영상콘텐츠를 제작하는 동아리로 활동분야를 넓히고 있습니다. Q. 동아리의 운영 방식은? A. 한 학기당 한 프로젝트를 원칙으로 하며 보통 학기 중 연출, 기획이 진행되고 방학에 촬영 및 편집이 진행됩니다. 2021학년도 현재 계획은 1학기 뮤직비디오, 2학기 단편 영화 계획 중입니다. 코로나 상황이 지속되는 관계로 모든 연출, 기획 단계는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2주에 한 번씩 하는 피드백 회의도 비대면으로 진행됩니다. Q.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이나 사건이 있으시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2020학년도에 동아리에 들어왔습니다만 예상치도 못한 코로나가 터지면서 영상 제작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광고를 제작하는 프로덕션을 방문하여 대화를 나눈 적이 있는데 그 때 들었던 조언들이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Q. 동아리에서 추구하는 역량이 있나요? A. 먼저 영상에 대한 열정이 가장 많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과감하게 피드백을 할 수 있는 능력, 그 의견이 수렴이 되지 않을 때에도 맞춰 갈 수 있는 수용 능력 등 팀 활동에 필요한 능력들도 중요합니다. Q. 현재 계획 중이거나 향후 진행할 활동에 대해 간단하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위에서 기술한 바와 같이 2021학년도 1학기에는 뮤직비디오를 제작 예정중이고 현재 인디 아티스트와 컨택 진행 중입니다. - 동아리, 미래의 밑거름 많은 학우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쌓기도 하고, 마음을 추스르기도 하며 동아리의 특성을 살려 더욱 뜻깊은 대학 생활을 보내고 있다. 동아리 속에서 소중한 인연을 쌓아가며 인생의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 역시 대학 생활의 묘미라고 생각한다. ‘동아리’가 스펙을 쌓는 활동이기 이전에 대학 친구들과 함께 협동하여 보다 더 즐거운 대학 생활이 되기 위한 목적성도 있듯, 동아리를 단지 ‘시간을 빼앗기는 활동’으로 생각하지 말고, 나의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도달하기 위한 밑거름이라고 생각하며 다양한 활동을 해보길 권하는 바이다. 김채연, 이은영 기자
제 693 호 상명대학교의 차별화된 교육 길잡이, “상명오름교육”
▲오름교육 Lounge, 언덕 느낌의 지붕은 곡선형 오름교육을 상징하고 있다. 오름교육에 맞게 새롭게 변화한 오름 라운지 2019년도 10월에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학년도 교육수요자만족도조사에서 <교내 휴게실, 체육시설, 라운지 등 학생활동 공간에 대해 만족하는가?>라는 문항에 대해 ‘다소 낮은 편’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우리 대학은 2020년 12월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운 라운지를 구축하였다. 미래백년관 B1층에 자리한 ‘오름교육 Lounge’는 우리 대학의 교육 브랜드인 ‘오름교육’을 주제로 디자인 되었고, 여러 사람이 앉을 수 있는 긴 책상과 눈이 편안한 은은한 조명 및 충전할 수 있는 콘센트가 넉넉하여 학생들의 편안한 휴식과 학습을 위해 방문하기에 적합한 장소이다. 측면에는 응원의 문구가 담긴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어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외관을 살펴보면 언덕 느낌이 나는 라운지 지붕은 곡선형으로 오름교육을 상징하고 있고, 라운지 곳곳에서는 6가지의 오름교육을 확인할 수 있다. 그렇다면 ‘오름교육 Lounge’가 나타내고 있는 ‘상명오름교육’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알아보자. ▲오름 교육 라운지 측면의 포토존 더욱 풍성해진 6가지 상명 오름 교육 오름 교육은 나비오름, 나라오름, 피어오름, 같이오름, 빛나오름, 마주오름으로 총 6가지로 구성되어있다. 나비오름은 네비게이션처럼 예측 가능한 길을 제시하여 나비처럼 훨훨 날아 ‘자신의 미래를 찾아간다.’는 의미의 전공 교육과정이다. 이는 학사운영팀에서 주관하는 교육이며 상명대학교 학부(과) 전공단위별로 해당 전공을 통하여 진출할 수 있는 분야를 선정하고 분야별 전략적 교육과정을 로드맵 하여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자신의 미래에 대한 뚜렷한 목표를 가지게 한다. 동시에 학생 스스로 본인의 경력을 개발하고, 미래를 설계하여 전문 직종으로의 취업을 보다 용이하게 하기 위한 경력개발 프로그램이다. 나라오름은 SM-IN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기초가 튼튼하고 기본을 갖춘 인재로 ‘날아오른다.’는 의미의 교양 교육과정이다. 이는 계당교양교육원에서 주관하는 교육이며 5대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기초부터 심화까지 다양한 교과목을 수강하여 기초가 튼튼하고 기본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교양 교육과정이다. 피어오름은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을 동료(peer)와 체험함으로써 ‘함께 피어나고 성장한다.’는 의미의 비교과 교육과정이다. 이는 비교과통합지원센터에서 주관하는 교육이며 교내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비교과 교육과정을 의미한다. 같이오름은 학생들의 내적 성장이라는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는 학생상담 프로그램이다. 이는 학생 상담센터에서 주관하는 교육이며 학생들의 내적 성장을 이끌어 자아실현을 돕는 학생 상담 프로그램은 ‘같이 찾고 같이 만들어가는 가치’를 추구한다. 빛나오름은 협력 학습을 통해 지식을 창출하고 상생을 통해 서로를 빛나게 하는 학습공동체 프로그램이다. 이는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 주관하는 교육이며 학습공동체 프로그램 성과 요약본을 정의하는 뜻으로, 각 팀의 빛나는 핵심성과와 함께 성장(오름)해나간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마주오름은 e-campus를 활용하여 교수와 학생 간 학습 성과물 피드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빛나오름과 마찬가지로 교수학습개발센터에서 주관하는 교육이며 교수와 학생이 함께 손을 마주 잡고 성장해나간다는 의미가 있다. ▲(왼) 나라오름맵, 교양 교육 길잡이 / (오) 피어오름맵, 비교과 교육 길잡이 체계적인 상명오름교육을 통해 융·복합적 역량을 키워나가자 ‘상명오름교육’은 입학에서 졸업까지 SM-IN 핵심역량 기반의 전공, 교양, 비교과 교육과정을 이수하면서 나아가 산학과 연계된 취·창업 교육까지 단계적으로 이수할 수 있도록 체계화되어 있는 우리 대학의 특별한 교육모델이다. 독일 문학의 거장 괴테는 “가장 유능한 사람은 가장 배움에 힘쓰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문학, 법학, 자연과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끊임없이 정진한 괴테처럼 우리 대학 학생들도 ‘상명오름교육’을 통해 여러 방면으로 학업에 몰두한다면 우리 대학의 교육목표인 ‘감동을 주는 혁신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융·복합적 미래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다. 정유빈, 지수아 기자
제 693 호 학령인구 급감, 위기의 대학을 진단한다.
설상가상, 코로나 19 여파 속 대학가 신입생 모집 대규모 미달 3월 2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나온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 총 162개 대학이 모두 2만7688명의 2021학년도 신입생 추가모집을 진행했다. 지난 2019학년도에는 7,437명, 2020학년도에는 9,830명으로 증가추세에 있었지만, 추가모집 인원이 1년 만에 2.6배가량 증가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그러나 예외라고 말할 정도의 추가모집에도 불구하고 이번 연도 신입생 모집 결과는 심상치 않았다. 곳곳에서 미달 소식이 들려왔다. 대구대의 사례가 대표적인데 지난해 신입생 최종 등록률이 99%를 넘겼던 대구대는 1년 사이 80%대로 급감했다. 올해 4,070명을 목표했지만, 수시와 정시에서 866명이 미달하였고 지난 2월 27일까지 3차 추가모집을 이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응시인원은 고작 11명이었다. 대구대뿐만이 아니다. 강원도 상지대 약 30%, 충청북도 극동대 29%, 경상북도 안동대 27.1%, 전라북도 원광대 20.1% 미달 등 각 지역의 대학들이 신입생 모집 미달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대규모 신입생 모집 미달 사태의 원인은 무엇일까? 줄어든 대학입학 희망자, 학령감소가 원인 줄어든 신입생들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학력 인구의 감소다. 특이 올해의 경우 학령 인구감소로 인해 대학 모집인원보다 수험생이 적은 기현상이 발생했다.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의 총 모집인원은 55만 5,774명인데 이번에 수능을 치른 수험생은 49만 3,433명에 불과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러한 사태를 일시적이라고 볼 수는 없다는 점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만 18세 학령인구는 올해 47만 6,259명에서 24년도에는 43만 385명으로 2040년까지는 무려 28만 3,724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이에 일부 대학들은 이전부터 외국인 유학생 수를 늘려 감소한 신입생 수를 대처하려고 했지만. 최근 닥쳐온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유학, 어학연수 등이 취소되면서 직격탄을 맞았다. 또한 감염 우려로 전 세계 고등교육에서 비대면 교육의 비중이 확대되면서 굳이 대한민국의 지방 대학에서 수업을 들을 필요성이 낮아져 재수, 취업 준비, 공무원 준비 등 대학 이외의 선택을 하고 있다. 더불어 코로나 19 사태 속 이동 제한은 국경을 넘어 대학을 알릴 기회를 좁혔다. 어려운 상황 속우리 대학 신입생 충원율 99% 이렇게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시기에 우리 대학은 신입생 충원율 99%라는 높은 성과를 얻었다. 우리 대학이 어떻게 이처럼 높은 수치를 기록할 수 있었을까? 또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알아보고자, 입학처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이전과 비교해 올해 신입생 모집 상황은 어땠습니까? A. 우리 대학의 경우 올해 수시모집에서 서울캠퍼스는 8.6:1, 천안캠퍼스는 7.8: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2021학년도 우리 대학 전체 수시모집 경쟁률은 8.2:1로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하였으나, 이는 전체 수험생 수 감소와 주변 대학의 경쟁률 현황을 고려하면 비교적 안정적인 경쟁률을 유지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정시모집에서는 서울캠퍼스가 5.0:1, 천안캠퍼스가 4.3:1의 경쟁률을 보였는데 이 또한 지난해와 비교해 소폭 하락한 수치입니다. 우리 대학의 2021학년도 전체 신입생 정원 내 등록률은 99.9%로 미등록자 2명을 제외한 모집정원 2,749명을 모두 충원하였습니다. 여기에 정원 외 모집 입학생과 편입생까지 모두 포함하면 올해 총 3,186명의 신입생이 우리 대학에 입학하였습니다. 2021학년도는 코로나 19의 영향과 함께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대학의 신입생 모집 경쟁률 감소가 본격화되는 해였습니다. 실제로 많은 대학에서 심각한 신입생 정원 미달 사태를 겪고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우리 대학의 신입생 충원율 99.9% 달성은 상당히 고무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신입생 충원에 특별한 어려움은 없었나요? A. 코로나 19의 확산세가 심각해짐에 따라 작년에는 수험생과 직접 대면하는 홍보 활동이 상당히 위축되었습니다. 온라인 동영상 제작 등 비대면 홍보 노력을 하였으나, 많은 수험생을 직접 만나지 못한 점은 여전히 아쉽습니다. 또한, 전형 일정을 일부 조정하고 실기 종목을 축소하는 등 안전한 입시 진행을 위한 많은 대처가 필요했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것이 달라지고 혼란스러운 한 해였으나, 입학처에서 만반의 준비를 기한 덕에 무사히 입시를 끝낼 수 있었습니다. Q. 대학들이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우리 대학이 높은 신입생 충원율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입니까? A. 무엇보다도 교직원 및 재학생 여러분 등 대학 구성원 모두가 그동안 노력해 온 결과로 축적된 우리 대학의 저력이 드러난 것으로 생각합니다. 입학처 업무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단순하고 안정적인 대입 전형을 운영해 온 점이 많은 수험생을 확보할 수 있었던 바탕이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입시 전형을 최대한 단순하게 설계하여 수험생의 대입 준비 부담을 줄이는 한편 입시 결과를 다양한 채널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여 전형의 예측 가능성을 높인 점 등도 안정적인 경쟁률을 확보할 수 있었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듯합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찾아가는 입시설명회 등 대면으로 진행되는 활동에 크게 제약을 받았기에 이를 극복하고자 모집 요강 배포 외에도 SMU 전형 가이드북과 온라인 입시설명회 동영상 제작 등 비대면 홍보 활동을 크게 강화하였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수업이 늘어난 점을 고려하여 많은 수험생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정확한 입시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Q. 우리 학교의 어떤 점이 신입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다고 생각하십니까? A.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신입생을 충원하지 못하는 대학들이 전국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서울 등 수도권 소재 대학과 기타 지역 대학 간의 격차가 눈에 띄게 확대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리 대학은 서울 소재 대학으로서 신입생 모집에 유리한 측면이 있으나 학령인구 감소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으므로 위기의식을 가지고 더욱 노력할 필요가 있습니다. 앞으로 학생들에게 더욱 선호 받는 대학이 되기 위해서는 이러한 지리적인 이점을 살려 캠퍼스 간 교차 수강, 복수전공, 전과제도 등 서울-제2캠퍼스 간의 교류를 강화하고,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 첨단 분야의 신설학과 모집도 신입생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 대학은 2021학년도에 지능·데이터융합학부의 핀테크·빅데이터융합·스마트생산전공과 SW융합학부의 지능IOT융합전공, 디자인학부의 AR·VR미디어디자인전공, 그린스마트시티학과를 신설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산업 수요 맞춤 학과 및 첨단학과의 신설은 많은 수험생에게 매력적인 요소로서 우리 대학의 대외 이미지 제고와 함께 신입생 모집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줄 것입니다. Q. 앞으로 신입생 모집 전략과 방향성은 무엇입니까? A. 2021학년도에는 우리 대학 구성원들의 노력 덕분에 성공적으로 입시를 마무리할 수 있었으나 학령인구의 감소로 인한 신입생 모집의 어려움은 여전한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또한, 2022학년도 입시부터는 본격적으로 새 교육과정을 거친 학생들이 주된 모집 대상이 되며, 개편된 수능 체제의 도입에 따른 수험생들의 혼란도 예상됩니다. 우리 대학의 2022학년도 입시는 기존의 전형 설계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교육부의 권고사항을 수용하면서 단순함과 안정성을 최대한 유지하도록 기획하였습니다. 입시 전형의 잦은 변화는 입시 운영의 안정성을 해치고 수험생에게 혼란을 초래하여 수험생의 지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지난 입시 결과 등 입시 관련 정보를 정확하고 투명하게 공개하여 수험생들로 하여금 입시 전략을 세우는 데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 대학은 앞으로도 단순하면서도 접근성이 높은 전형을 설계·운영함으로써 수험생들이 학업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우리 대학이 지닌 장점을 더욱 적극적으로 개발·홍보하여 우수한 신입생들을 모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어두운 전망, 그 해결책은? 교육부는 지난 2월 28일 의과대학과 약학대학, 간호계열 대학의 지역인재 선발 의무화 및 기준을 강화하고, 지자체와 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플랫폼을 확대해 지역 특화형 공유대학 모델 창출·확산을 지원한다는 내용의 ‘제2차 지방 대학 및 지역 균형 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또 신입생 모집 이전 3년에 한 번 실시하는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 핵심 요구사항으로 ‘정원 축소’를 들기도 했다. 지속적인 학령인구 감소가 예상되니 입학정원을 대학이 줄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대학들 특히 사립대학들이 정원을 줄이기는 쉽지 않다. 대학교육연구소에 따르면 2017년 전국 사립대학 및 전문대학의 수입 총액 중 등록금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은 41.7%로 가장 높았다. 국고보조금이 23.4%로 그 사람 다음을 차지하기는 했으나 상당 부분 국가장학금으로 대학이 아니라 학생 개인에게 지급되는 형태라 실질적으로 대학 운영에 사용하기는 어렵다. 그렇다면 이러한 상황 속에서 어떤 해결책을 발굴할 수 있을까? 대학교육연구소 관계자는 전체 대학 정원을 10% 감축하고, 정원 외 모집을 정원 내로 흡수 하는 한편 동일법인 대학은 통폐합하는 등 다각도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관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다양한 해결책 마련에 힘쓸 필요가 있다는 말이다. 우리 대학 또한 시장 상황에 맞춰 교육과정을 변화시키거나 스스로 역량을 강화하는 등 보다 다각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이에 학우들도 우리 대학의 변화와 해결책 마련에 관심을 가져 다가오는 미래를 우리 대학이 잘 헤쳐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김지현, 엄유진 기자
제 693 호 대학생 주목, 대학생 할인 혜택
▲ 에브리타임에서 학생 할인 정보를 묻는 글 에브리타임에서 물건을 구입하거나, 이동수단을 이용 할 때 등 대학생 할인이 가능한지 묻는 글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렇다면 대학생 할인은 어디까지 가능하고, 어디서 알아보아야 할까? 대학생이라면 받을 수 있는 할인 혜택을 함께 알아보자. 1. MS office 할인 - 파워포인트, 워드, 엑셀 등 대학생활의 필수템! 과제, 발표 준비 등을 위해 필수로 사용해야 하는 MS office는 대학생이라면 무료 사용이 가능하다. 방법은 마이크로스프트 공식 홈페이지 (https://www.microsoft.com/ko-kr/)에 접속 후 office 365에 대한 자세한 정보에서 교육기관용을 선택 한다. 그 후 학교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정품 office를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2. 학생복지 스토어, 교육할인 스토어 - 대학생 혜택을 위한 저렴한 가격 삼성, 내셔널 지오 그래픽, LG 등 다양한 기업이 교육 목적으로 제품을 저가에 판매하고 있는 사이트이다. 대학 메일 계정으로 가입 시 인터넷 최저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제품을 구입 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학생복지스토어(https://www.univstore.com/), 교육할인 스토어(https://www.ygoon.com/mall/)에서 확인 가능하다. 3. 어도비 할인 - 디자인 계열 학생 주목! 어도비 할인 혜택 디자인, 애니메이션, 영상 계열을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필수로 사용하는 어도비는 학생 인증을 통해 6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 방법은 어도비 홈페이지(https://www.adobe.com/)에 들어가서 Creative Cloud를 구매하기를 누른 후 할인 된 가격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학생 할인을 이용 하면 1년을 결제해야하고, 1년 안에 해지할 시 위약금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어도비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4. 고속철도 할인 - 알뜰살뜰 대학생 기차이용 꿀팁! 빠른 시간을 약속하는 만큼 비싼 가격이 단점인 KTX, SRT를 대학생이라면 저렴하게 이용 할 수 있다. KTX는 KTX 청소년 드림과 KTX 힘내라 청춘이라는 할인 혜택이 있다. 먼저, KTX 청소년 드림은 코레일 멤버십 회원이라면 만 24세 이하의 청소년은 10~30%의 할인가격으로 승차권 구매가 가능하다. 또, KTX 힘내라 청춘은 코레일 멤버십 회원 중 만 25세 이상, 33세 이하 청년은 10~40%의 할인가로 승차권 구매가 가능하다. 이용 방법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http://www.letskorail.com/)에 접속 후 마이페이지에서 청소년 드림이나 힘내라 청춘을 등록 후 이용 가능하다. SRT는 SRT 청소년 할인이 있는데, SRT 멤버십 회원이라면 만 24세 이하 청소년은 10% 할인가로 승차권 구매가 가능하다. 단, 특정 시간대 한정으로 이용 가능하며, 홈페이지에서 예매해야한다. 이용방법은 SR 홈페이지(https://etk.srail.kr/main.do)에 접속 후, 회원 서비스에서 공공할인 이용 신청을 통해 가능하다. 각 나이 별로 이용 할 수 있는 할인권의 종류가 다른 만큼 홈페이지를 통한 확인이 필요하다. 5. 국제학생증 할인 - 해외에서도 누릴 수 있는 혜택! 교환학생, 어학연수, 해외여행을 갈 계획이 있는 학우들이라면 주목해야 한다. 해외 주요 관광명소의 입장료 및 기차, 버스 티겟 구입, 해외 보험, 숙소, 레스토랑 등에서 다양하게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긴급상황에서 SOS 의료지원 서비스까지 활용 할 수 있다. 국제학생증 신청은 국제학생증 ISIC 홈페이지(https://www.isic.co.kr/home/index.jsp)에서 신청 할 수 있다. 6. 4대궁 무료 관람 아름다운 우리나라 4대궁을 무료로! 우리나라 4대궁인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과 조선왕릉, 종묘를 대학교 학생증을 제시하면 만 24세 이하에 한하여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각 궁의 관람 시간 및 휴궁일은 궁을 담당하는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7. 다양한 문화 혜택 예술의 전당부터 국립현대미술관까지! 다양한 전시회가 열리는 국립현대미술관은 만 24세 미만의 청소년이라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현재 거리두기 관람을 진행 중이므로, 관람 시간 및 휴무일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http://www.mmca.go.kr/main.do)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외에도 각종 예술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예술의 전당은 만 24세 이하 청소년은 싹틔우미 회원 가입이 가능하다. 회원가입 후 지정된 공연에 한해 40%의 할인 혜택, 무대 리허설 관람 신청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이용 방법은 예술의 전당 홈페이지(https://www.sac.or.kr/site/main/home)에서 확인 가능하다. 엄유진 기자
제 693 호 첫 삽 뜬 학생자치기구 법제화 -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
지난 8일 학생자치기구 법제화 관련 법안 발의 3월 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권인숙 의원 외 10명이 대학 학생회와 동아리, 학생언론 등 학생자치기구를 법제화하고 이에 대한 학교의 부당한 개입을 방지하는 취지의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기존의 「고등교육법」 은 학생자치기구의 법적 지위에 관한 규정이 없어 학생자치기구가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출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또한, 학생자치기구 조직과 운영을 학교 재량에 맡기고 있다는 점에서 자치기구 운영을 제한하고 민주적 학생자치 활동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이번 발의안은 학교가 학생자치 활동에 부당하게 개입하여서는 안 된다는 규정을 마련하여 학생자치기구의 법적 근거를 두고 그 자율성을 보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그렇다면 개정안의 자세한 내용은 무엇이고 앞으로 학생자치 기구 운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함께 알아보자. 자율성 높이고 개입 막는 개정안 현재 대학 내 학생자치기구와 관련 법안인 「고등교육법」 제12조는 “학생의 자치활동은 권장ㆍ보호되며, 그 조직과 운영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은 학칙으로 정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에 존재하던 이 법안은 학생자치기구에 정확한 규정이 없어 자치기구로서 학교 운영에 참여하는 등의 기능을 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뿐만 아니라 조직과 운영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이 법적 규정 없이 학칙으로 정해지기에 학생자치기구의 조직과 운영이 제한되는 등 민주적인 자치활동에 어려움이 발생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 법안을 대표 발의한 권인숙 의원실이 대학정보공시 사이트 “대학알리미”를 통해 조사한 결과 현재도 대학 당국이 성적이나 징계 여부로 학생자치기구 참여를 제한하는 학칙을 두는 등의 사례가 일부 발견되었다. ▲국가 법령 정보센터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원활한 학생자치 활동을 위하여 제12조, 제60조 일부를 수정하고 제12조 아래에 제2항부터 제5항까지를 신설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신규 개설된 제12조 아래 제1항에서는 제대로 정의되지 않았던 학생자치기구를 「고등교육법」 학생회, 동아리, 학생언론단체 등으로 명확히 하여 학생자치기구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어 제3항에서는 기존에 자치기구의 조직과 운영을 전적으로 학교 재량에 맡기던 것과 달리 기본 사항을 교육부 재량으로 변경하였다. 이는 학교가 부당하게 학생자치기구 활동에 개입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학교의 장은 대학자치 활동에 부당하게 개입하여서는 아니 된다.’라는 내용의 제5항을 개설하고 학사에서 학교의 개입을 막던 제60조 중 “학사(學事), 그 밖의 사항에 관하여”를 “학사(學事), 학생자치 활동, 그 밖의 사항에 관하여”로 개정하면서 더욱 확실히 했다.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 학생자치의 신호탄 될까 ▲의안 정보 시스템 고등교육이 시작된 이래로 학생회, 동아리 및 학생언론 등 학생자치기구는 학생들의 주도 아래 학생의 권익과 복지를 신장시키고 학문공동체 활성화, 문화 활동 등 대학과 사회의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그러나 최근 학생 대상 성범죄나 갑질을 비롯한 인권침해, 대학 내 비리 등의 문제가 사회적 논란이 되는 등 학생들을 대변할 수 있는 기구의 필요성이 높아짐과는 반대로 자치기구 활동은 해가 지날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학교 측의 지원 부족과 코로나 19 여파로 가속화된 학생들의 관심 저하는 학생자치기구 운영의 고질적인 문제가 되었다. 또한, 대학 당국이 학칙에 성적이나 징계 여부로 학생자치기구 참여를 제한하고 학생자치기구 활동 중 대부분이 매번 학교 승인을 받아야 하는 등 활발한 학생자치활동을 저해하는 벽들은 아직 높기만 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번에 발의된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과연개정 목적에 맞게 학생자치기구를 육성하고 그 자율성을 보장할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해당 법안에 관심이 있다면 국회 의안정보시스템(http://likms.assembly.go.kr/bill/main.do) 검색창에 의안 번호 ‘2108602’ 혹은 ‘고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 ‘권인숙 의원’을 검색하면 법률 현황 및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 이번 개정안은 현재 소관위원회인 교육위원회로 회부되어 위원회 심사를 기다리고 있는 관계로 더 나은 법안과 학생자치기구를 위해 학우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 -김지현 기자
제 693 호 2021학년도 양 캠퍼스 학생자치기구 탐구
서울캠퍼스 단과대 학생회 살펴보기 -사범대학 기호 1번 ‘포레스트’ 사범대학의 단일후보로 출마한 ‘포레스트’는 함께 성장하는 숲을 뜻한다. ‘포레스트’라는 이름 안에는 학우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휴식처가 되어 쉼터 같은 존재가 되고 싶고, 항상 열린 마음으로 학우들의 목소리를 듣는 대나무 숲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포레스트’는 싱그러운 바람, 자유로운 바람, 풍요로운 바람의 총 세 가지 기조 별 공약을 내걸었다. 먼저 ‘싱그러운 바람, 포레스트’에서는 4 REST 행사, 이동학생회, 사범대학 학생회실 및 게시판과 사범대학관 4층 테라스 미화, 학생회실 대여 서비스, 제휴 사업 확대를 제시했다. 두 번째 ‘자유로운 바람, 포레스트’에서는 선후배 연결 프로그램, SNS 활성화, 과 학생회와 교수님과의 활발한 소통, 월별 일정 제공, 사범대학관 2층 모니터 활용, 학기별 결산 내용 공개, 학기별 공약 이행 점검, 학생회실 앞 건의함 설치가 있다. 마지막으로 ‘풍요로운 바람, 포레트’에서는 정보 알리미, 열린학교 진행, 진로 및 직업 관련 정보와 교직 관련 정보 제공, 교육 포럼 및 강연 개최, 진로 소모임 진행, 타 사범대학과 이스포츠 대회 개최, 사범대 소식지 ‘샛바람’ 발간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학생회로 선출 된 사범대학 학생회 ‘포레스트’의 회장 양승아(교육학·19)의 당선 소감을 들어보았다. 안녕하세요. 제34대 사범대학 학생회 ‘포레스트’의 학생회장, 교육학과 19학번 양승아입니다. 먼저, ‘포레스트’를 믿고 응원해주신 모든 사범대학 학우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힘들거나 지칠 때, 학우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따스한 격려와 응원 덕분에, 다시 한 번 일어설 수 있었습니다! 사범대학 학우 분들의 많은 응원에 보답하고자, 저희 ‘포레스트’는 다음과 같은 약속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사범대학 학우들이 지칠 때, 쉬고 갈 수 있는 편안한 쉼터 같은 존재가 되겠습니다. 둘째, 학우들이 하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하고, 타인과 교류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범대학 학우들이 한 발짝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겠습니다. 학우 분들과 함께 성장하는 학생회, ‘포레스트’가 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융합공과대학 기호 1번 ‘다온’ 융합공과대학의 단일후보로 출마한 ‘다온’은 좋은 일이 다 온다‘라는 뜻을 가진 순우리말이다. 불이 켜진 전구 모양을 한 ’다온‘의 로고는 전구 불을 켜듯이 학우들의 생각을 다 ’ON’ 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다온’은 복지, 문화, 실천, 소통 부문의 다양한 공약을 내세워 융합공과대학 학우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공약을 살펴보면, 문화 부문에는 축제 기간 온라인 행사, 타 단과대 연합 게임대회, 신설과 관리 지원이 있다. 실천 부문에는 공대 후리스 제작, 제1, 2 공학관 환경 개선, 예산 사용 내역 공개를 제시했다. 복지 부문으로는 부동산 제휴, 선후배 이어주기 프로그램, 학생청원제도 유지 및 개선, 공대 구급함 운영이 있다. 마지막으로 소통 부문에는 1학년을 위한 브이로그 제작, SNS 활성화, 중간, 기말고사 응원 행사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학생회로 선출 된 융합공과대학 학생회 ‘다온’의 회장 김국찬(생명공학·19)의 당선 소감을 들어보았다. 안녕하십니까. 제5대 융합공과대학 학생회 ‘다온’의 학생회장 생명공학전공 19학번 김국찬입니다. 먼저 소중한 한표와 응원을 보내주신 융합공과대학 학우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또한 오프라인, 온라인으로 도와주신 선거운동원 여러분들에게도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융합공과대학 학우들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다온’은 영상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융합공과대학 학우들의 즐거운 학교생활과, 원활한 학업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또한 약속드린 공약을 통해 학우들의 복지와 소통을 위해 노력하여 함께 만들어가는 학생회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응원해 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문화예술대학 기호 1번 ‘드림’ 문화예술대학의 단일후보로 출마한 ‘드림’은 ‘DREAM을 드림’이라는 키워드로 문화예술대학 학우들에게 꿈을 이룰 기회를 마련하고, 학우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줄 수있는 학생회가 되고자 하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드림’은 드림 of you, 드림 of us, Dream of 드림처럼 학생회 이름을 활용한 공약을 통해 입후보자들의 약속을 담아냈다. 먼저 ‘드림 of you : 학우들을 위한 학생회를 꿈꾸다’에서는 문예대 맞춤 물품 대여서비스와 물품 보관서비스, 제휴사업, 이동학생회가 있다. ‘드림 of us : 함께하는 학생회를 꿈꾸다’에서는 SNS 소통과 방구석 시리즈를 통한 언택드 드림, 학생회 진행현황 및 건의사항을 담은 월간 드림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Dream of 드림 : 드림을 꿈꾸다’에서는 온라인 강의 플랫폼과의 제휴를 통한 스펙업 위크, 문화적 교감을 위한 문예인의 밤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학생회로 선출 된 문화예술대학 학생회 ‘드림’의 회장 홍자현(식품영양학·17)의 당선 소감을 들어보았다. 안녕하십니까, 제26대 문화예술대학 학생회 <드림>의 회장 식품영양학전공 17학번 홍자현입니다. 우선 소중한 한 표 행사해주신 문예대 학우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소중한 한 표 한 표가 모여 이뤄진 학생회 ‘드림’은 문예대 학우들에게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학교와 학생, 학과와 학과, 학생과 학생 사이에서 활발한 소통이 이어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는 학생회가 되겠습니다. 최선을 다하는 학생회가 되도록 노력 할 것이며 앞으로의 드림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학우여러분, 일교차가 심한 요즘 감기 조심하세요! 제 2캠퍼스 단과대 학생회 살펴보기 -융합기술대학 기호 1번 ‘비상’ 융합기술대학에 단일 후보로 출마한 ‘비상’은 ‘평범하지 않고 뛰어나다.’라는 뜻으로 융합기술대 학우들과 소통하고 교감하며 앞서 나가도록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5개의 학과로 운영되는 융합기술대의 특성에 맞게 카카오톡, 페이스북 등의 다양한 SNS 매체를 통해 소통하고 정보를 전달하며 다양한 행사, 학업 증진을 위해 노력 할 것을 약속했다. 기호 1번 비상의 공약은 소통, 복지, 교육, 행사 총 4가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통을 위해 SNS를 활용하고, 공지사항, 행사, 자격증 시험 일정 등을 알리며 분기별 설문조사를 통해 학우들의 의견을 통해 개선 해 나갈 것을 내세웠다. 복지를 위해 스터디장소, 학위복 대여, 의약용품 지원, 휴게실 개선 및 돕바 공구를 제시했고, 교육 부분은 전공서적 일부 비용 지원, 언택트 자격증 소모임 개설, 일정 기간과 페이지에 한해 수업 자료를 대신 프린트하고 지정장소에 비치하는 것을 내세웠다. 행사 부분은 수업교재 중고장터, 간식행사, 문화의 날 행사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학생회로 선출 된 융합기술대학 학생회 ‘비상’의 학생회장 이태곤(스포츠산업·18)과 부학생회장 정은서(글로벌금융경영·3)의 당선 소감을 들어보았다. 안녕하십니까? 제31대 ‘비상’ 융합기술대학 학생회장 이태곤, 부학생회장 정은서입니다. 저희 ‘비상’ 융합기술대학을 믿고 뽑아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항상 학우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불편한 점은 개선하고 좋은 점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계속 발전해 나가겠습니다. 코로나19로 원활한 학교생활이 힘드시겠지만 저희가 앞장서서 나아가겠습니다. 또한, 상명대학교가 좋은 추억이며 행복한 기억으로 남도록 학업증진, 행사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유익하고 만족스러운 학교생활이 되게끔 노력하겠습니다. ‘평범하지 않고 뛰어나다’라는 ‘비상’의 뜻처럼 저희 학생회 역시 ‘비상’의 정신을 항상 지니며 융합기술대학 학우 여러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융합기술대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공과대학 기호 1번 ‘ACE’ 공과대학에 단일 후보로 출마한 ‘ACE’는 Always, Challenge, Energy의 앞글자로 에너지 넘치게 언제나 도전한다는 뜻으로, 공과대학 학우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이루고 싶은 일을 얻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비대면 상황에 적합한 교육과, 많은 학우들의 편의 보장을 위해 노력 할 것을 약속했다. 기호 1번 ACE의 공약은 소통, 복지, 교육 총 3가지로 소통을 위해 공과대 학사 캘린더 제작, 오픈채팅방 운영, 공지사항을 카드뉴스로 제작해 SNS에 제공 할 것을 내세워다. 복지를 위해서 공과대 돕바 사업, 공학용 계산기 공구, 공대 건물 위생 물품 구비, 비대면 봉사활동추진, 졸업앨범 제작을 제시했다. 교육을 위해서는 온라인 시험 공간 마련, 전공 수강신청 제도 변경, 진로 마인드맵 제작, 전공 교재비 지원, 스터디그룹 설립, 자격증 응시료 및 성과금 지원, 대외활동 알림 및 모집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학생회로 선출 된 공과대학 학생회 ‘ACE’의 회장 이세환(스마트정보통신공학·16)의 당선 소감을 들어보았다. 안녕하십니까. 제 17대 공과대학 학생회 ‘ACE’의 회장 스마트정보통신공학과 16학번 이세환입니다. 먼저, 소중한 한 표와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주신 공과대학 학우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많은 학우들의 지지와 한 표 한 표가 모여 지금의 ACE가 존재 할 수 있기에 학우여러분의 복지, 교육 등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 누구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ACE가 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응원 해 주신 학우여러분, 감사드립니다! 양 캠퍼스 학생회의 자세한 공약 및 소식은 홈페이지 ‘광장-학생회 소식’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엄유진, 정유빈 기자
제 692 호 어서 와 상명대학교는 처음이지? 신입생에게 해주고 싶은 재학생의 이야기
2020년에는 코로나 19의 여파로 학교생활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20학번 재학생들은 신입생 생활을 제대로 즐겨보지 못한 채 신입생 자리를 내어주게 되었다. 사상 초유의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재학생들의 경험을 토대로 네이버 폼과 에브리타임 쪽지 등을 통해 신입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재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재학생이 신입생에게 Q. 신입생 슴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요? A. 신입생 슴우 여러분! 처음 우리 상명대학교에서의 대학 생활을 시작하기에 앞서 새로운 인간관계, 성적 등 많은 걱정이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이 시기에 그랬습니다. 개강 후에는 선택한 과에 대한 전공 지식도 배우고 여러 교양수업을 들으면서 이게 대학 공부다- 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1학년 때에는 너무 성적에 연연하지는 말되 최선을 다하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근로나 학교 내 활동들을 할 때, 성적으로 제약을 받지 않았으면 해서 말입니다. 또! 공부 외적으로 동아리든, 학생회든 자신이 해보고 싶었던 것에 도전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설령 실패하더라도 아직 3년이 더 남아있으니까요? 대학교가 사회로 나가기 전의 마지막 발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발판을 만드는 데에 여러분의 많은 다양한 경험과 시행착오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아직 1학년이니, 무엇이든 다 용기 있게 해보길 바랍니다! 응원하겠습니다~ A. 부족함 많은 선배지만 같이 알아가면서 앞에서 끌어줄 수 있는 선배가 되겠습니다! 같이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A. 하고 싶은 교내활동, 교외 활동이 있다면 무조건 참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전공 수업뿐만 아니라 비교과 활동이나 대학생 연합 동아리와 같은 여러 활동을 병행한다면 분명 ‘신입생시기를 알차게 잘 보냈구나’ 느끼고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A. 슬리퍼 신으면 학교 언덕을 내려올 때 발목까지 올라간 슬리퍼를 만날 수 있습니다. 운동화를신는 것을 추천합니다. A. 비대면, 대면 융합이라 동기, 선배들과 만나 친해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작년에는 1학년이 지나도 이름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기도 했습니다. 그나마 동아리나 비교과 활동 성실히 참여하면 같이 한 시간만큼 다양한 사람들과 알 수 있으니까 이것저것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A. 비대면 수업의 단점도 존재하겠지만, 장점도 있습니다. 여유 있는 시간을 잘 활용했으면 좋겠습니다. A. 우선 입학 축하합니다! 학교 다니다 보면 힘들 때도 있고 지치기도 해서 학교 탓도 하게 될 것입니다.그렇지만 처음에 학교에 입학했던 그 설렘을 잘 기억하고 간직하셔서 학교생활 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지금 3학년인데 취직 혹은 대학원 진학 준비를 위해 엄청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토익, 토플은 물론이고 제2외국어랑 ITQ 그리고 기타 자격증들까지. 물론 이걸 1학년 때부터 준비할 필요는 없고 1학년 때부터 준비하기도 어려우니, 1학년 때 꼭 재밌는 추억 많이 만들고 많은 걸 경험하시면 좋겠습니다! 여행이라든가 아르바이트라든가 교내근로 국가 근로 공모전 취미생활 동아리 학생회 등등 많은 체험을 해보세요! 다 밑거름이 됩니다. 전 동아리 빼곤 다 해봤습니다! 그런 경험이 쌓여서 후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1학년 때 자체 휴강도 해보고 술 진탕 마셔도 보고하면서 즐겁게 보내세요. 그렇다고 학점 놓아버리고 학사경고 받진 마시고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뭐든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항상 모든 사람은 최선의 선택을 하며 살게 되더라고요. 그때의 최선이었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테니 고민만 품고 살진 마세요. 20살의 고민이 아무것도 아닌 건 아니지만, 그것만이 다가 아니고 길은 어디로든 열려있으니 본인을 믿고 다독여가며 매일 본분을 다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1학년 때 너무 많이 고민하고 방황하고 힘들어해서 한 얘기입니다. 여기까지 말하겠습니다! ㅎㅎ 다시 한번 입학 축하드리고, 20대의 시작 선에 서 계시는 여러분들의 대학 생활을 응원합니다! A. 디대 친구들 우드락 많이 사 놓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A. 벌써부터 조급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책은 많이 읽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A. 1학년때 놀아도 된다 한들 학점은 챙기세요. 자칫 잘못하면 재수강만 산더미 됩니다. A, 저도 지금쯤 이제 처음 대학교 와서 많이 떨리고 설렜던 기억이 나는데 그 설렘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길 바랍니다. 기숙사 들어오는 게 편해 아무리 가깝다고 통학하는 거보다 공부 좀 열심히 해서 기숙사 들어와서 사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A. 공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과 생활을 열심히 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학생회나 동아리 활동을 해보면서 여러 가지 배운 점이 많았고 선배님들께 많은 정보와 조언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A. 우리 대학은 다른 학교보다 장학금도 많이 주는 것으로 알고 있고 선후배 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는 대학탐방, 상명 튜터링 등 많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과대표, 학생회, 동아리, 학보사 등을 하게 된다면 좀 더 동기분들, 선배님들과 친해지는 것에 도움이 되기에 이러한 부분도 고려해서 알찬 대학 생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새 학기의 시작, 비대면의 벽을 넘어 지난해 대학가에 닥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신입생과 재학생 모두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처음 해 보는 온라인 강의에 적응해야 했고 축제도 MT도 모두 물거품이 되었다. 신입생들은 사라진 OT에 건물 사이를 헤맸고 동기들과 통성명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얼굴을 모르는 이들이 아직 많기만 하다. 그러다 조금씩 적응이 될 때쯤 들어오게 된 이들이 올해 21학번 신입생들이다. 아직 학교 지리도, 비대면 강의 시스템도 어색하기만 한 신입생들. 이들에게는 한마디 말이 큰 힘이 되어줄 수 있기에 학우들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 ▲본 캠퍼스 에브리타임 코로나 19가 시작되고 벌써 한 해가 지나 새 학기의 시작이 다가왔다. 올해는 비대면이라는 벽을 넘어 더 많은 학우가 인연의 끈을 단단히 하고 즐거운 캠퍼스 생활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 지수아, 김지현 기자
제 692 호 신입생을 위한 단어사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있는 새내기들이 시간표를 짜거나 에브리타임, 공지 사항 등을 보다보면 이해가 안되는 줄임말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 신입생들을 위해 학교생활을 하며 알아두어야 할 대학 단어를 모아보았다. 상명인을 지칭하는 단어부터 학교생활, 시간표를 짤 때 알아 두면 편리한 단어 등을 함께 알아보자. 우리들의 단어 ▲ 학교 상징인 사슴상의 모습 슴우 이 단어는 우리 대학 학생들을 지칭하는 단어이다. ‘슴우’라는 단어의 유래는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본교의 상징인 사슴과 友(벗 우)가 합쳐져 만들어진 것이고 두 번째로는 본교의 이니셜인 SMU(Sangmyung University)를 읽을 때 발음에서 유래된 것이다. 이 단어의 의미는 ‘상명대 학우’로, 상명대학교 학생이라는 뜻으로 이해하면 된다. 상냥이 상냥이라는 단어는 상명대와 냥이(고양이)가 합쳐진 단어로 본교에 거주하며 교내 곳곳에서 자주 출몰하는 고양이들을 지칭하는 단어이다. 상냥이들은 많은 슴우들의 많은 애정을 받고 있으며 흰냥이, 치즈냥이, 턱시도 냥이, 고등어 냥이 등 상냥이 특징에 따라 따로 부르는 이름이 있기도 하다. ▲ 한 슴우가 찍은 상냥이 시간표 짤 때 필요한 단어 전선, 전필, 전심 세 개의 단어는 전공과 관련된 단어들로, ‘전선’은 전공 선택, ‘전필’은 전공필수, ‘전심’은 전공심화의 줄임말이다. ‘전선’은 말 그대로 전공수업이지만 수강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반면 ‘전필’은 꼭 들어야 하는 전공수업으로 많은 학과가 전필이 없지만 전필이 있는 학과가 있으니 학과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필요하다. 교필, 교선, 기교, 핵교, 균교, 일교 교양과 관련된 단어들로, “교필”은 필수로 들어야 하는 교양이며 사고와 표현, English foundations 등의 기본교양과 상명핵심역량교양이 해당된다. ‘기교’는 기본 교양, ‘핵교’는 상명핵심역략교양, ‘교선’은 교양 선택으로 자신이 듣고 싶은 교양을 선택해서 들으면 된다. 교선에는 5개의 영역이 있는데 그 중 자신의 소속 영역을 제외한 3개의 영역을 선택해서 듣는 균형교양과 원하는 교양 수업을 자유롭게 선택해서 수강하는 일반교양이 해당된다. 여기서 균형교양이 ‘균교’, 일반교양이 ‘일교’에 해당한다. 일선 ‘일선’은 일반선택을 말하며 쉽게 말해 타과 전공을 의미한다. 교양과 본인의 전공 학점을 다 들었어도 졸업학점이 부족하다면 일선으로 채울 수 있다. 잉파, 컴사디, 사표, 알게콘, 교인, 사봉 모두 기본교양에 해당하는 단어들로 ‘잉파’는 English foundation, ‘컴사디’는 컴퓨팅사고와 게임디자인, ‘사표’는 사고와 표현, ‘알게콘’은 알고리즘과 게임콘텐츠, ‘교인’은 교양과 인성, ‘사봉’은 사회봉사를 의미한다. 잉파의 경우에는 1,2학기 모두 들어야 하며 2학기에는 기초수학으로 대체가 가능하다. 컴사디와 알게콘은 각각 1,2학기 때 들으며 사표는 과에 따라 듣는 학기가 다르므로 학과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필요하다. 학교생활 단어 총학, 단대(단과대), 비대위 ‘총학’은 총학생회를 이르는 말로 대학교에 있는 학생자치기구를 뜻한다. ‘단대(혹은 단과대)’는 한 가지 계통의 학부로만 구성된 대학이라는 뜻인데 예를 들면 사범대, 문화예술대, 인문사회과학대 등을 생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각 단과대에도 단과대 학생회가 존재하고 있지만 간혹 없는 단과대도 있다. ‘비대위’는 비상대책위원회로 학생회가 존재하고 있지 않을 때 조직이 구성되어 임시적으로 학생회 역할을 하는 것을 말한다. 심전, 부전, 주전, 복전 네 개의 단어는 전공과 관련된 단어들로, ‘심전’은 심화전공, ‘부전’은 부전공, ‘주전’은 주전공, ‘복전’은 복수전공을 의미한다. 우리 학교의 대부분의 학과는 심전, 부전, 복전 중 한 가지를 골라야 한다. 각자의 진로나 성향에 맞게 세 가지 길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신입생들은 아직 대학이 낯설어 강의라는 말보다 수업이라는 말이 더 익숙하고 교수님이라는 단어보다 선생님이라는 단어가, 과제라는 단어보다는 숙제라는 단어가 먼저 나올 것이다. 심지어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OT와 수업이 비대면으로 진행되어 학교에 적응하는데 있어 어려움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에서 신입생들이 잘 적응해 즐거운 대학생활을 보내길 바란다. 이은영 기자
제 692 호 새내기를 위한 상명대 가이드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평소보다 조금 늦은 신입생 모집 끝에 새로운 슴우들이 학번을 받았고 학교에 발도장을 찍게 될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학식은 어디서 먹고 내가 신청한 수업은 어떤 강의실에서 듣는지, 어떻게 갈 수 있는지 등 ‘에브리타임’의 새내기 게시판이 북적이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신입생들이 궁금해하는 건물 위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교내 시설, 인근 식당을 정리해본다. 서울캠퍼스 1. 캠퍼스 내 지름길 미래융합공과대학관(제1 공학관 G) → 자하관(N) 제1 공학관 3층과 자하관 3층 사이에는 연결된 통로가 있다. 계단과 엘리베이터를 오르내릴 필요가 없으므로 각 관에 수업이 있다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미래백년관 (R) → 사범관 (A) 미래백년관 지하 1층에서 나와 나무 데크가 있는 쪽을 지나면 사범관 4층으로 갈 수 있다. 미래백년관은 블루포트라는 카페가 있는 층이 지하 1층이라는 점을 알아두자. 학술정보관(L) → 밀리니엄관(T) 학술정보관 4층을 통해 밀레니엄관 3층, 에스컬레이터 중간지점으로 갈 수 있다. 밀레니엄관은 바로 직진을 하면 되지만, 미래백년관이나 종합관 등을 이용할 경우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 올라가야 한다. 에스컬레이터 에스컬레이터는 밀레니엄관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밀레니어관(T)부터 미래백년관(R) 4층까지 이어진다. 2. 프린트 할 수 있는 곳 큐브 (기계, 유료) 자하관 1층, 학술정보관 지하 1층, 밀레니엄관 1층, 종합관 4층 큐브의 경우 현금도 사용할 수 있지만 1000원 이상 넣으면 오류가 발생하여 돈을 잃을 수 있다. 카드를 등록해 놓고 카드로 결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삼성 페이도 사용 가능하다. 유료 프린트 -교내: 학술정보관 2층 -교외: 언덕 중반 대학문화사 인쇄소 무료 프린트 -학술정보관 2층(코로나 19로 인해 중단), 각 과 학생회실 각 과 학생회실은 최대 인쇄 가능 용지가 정해져 있는 경우가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3. 교내식당 안다미로 -종합관 4층에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미백관 가는 길로 가다가 주차장 있는 쪽으로 빠져 종합관에 도착한 후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으로 가면 된다. 안다미로 상명대 인스타를 통해 예약을 할 수 있으며 방학이나 학기 중에 바뀌는 운영 시간 및 신메뉴를 확인할 수 있다. 추천 메뉴는 순대라면이다. 학생식당 -미래백년관 5층에 있다. 현재 중식만 운영하고 있으며 11시부터 1시 30분까지 운영한다. 뷔페식과 한가지 메뉴가 나오는 푸드코트가 있으며 가격 차이가 있다. 매주 메뉴는 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4. 근처 맛집 커피니 -언덕 중반에 있는 곳으로 ‘입짧은 햇님’이라는 유튜버가 좋아하는 케이크 맛집으로 유명해졌다. 다양한 디저트류와 음료를 판매하며 케이크의 경우 상당히 인기를 끌고 있다. 이로 인해 케이크를 사기 위해서는 오전 10시라는오픈 시간에 맞춰 전화로 예약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자세한 정보는 인스타그램 @jiiiiih을 통해 알 수 있다. 나성집 -언덕 아래에 있는 맛집이다.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하며 깔끔하게 음식이 나오는 곳으로 한식류와 일식류를 주로 판매한다. 점심시간에 상당히 붐빈다. 추천 메뉴는 연어장이다. ▲나성집과 커피니 제2캠퍼스 1. 학교 위치, 지름길 상명대학교 제2캠퍼스는 A동, B동, C동, D동, E동, F동, H동, I동, K동, N동, S동, V동, W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문에 들어서면 보이는 A동을 시작으로 기숙사인 W동까지의 시간은 대략 10분 안팎이기 때문에 굳이 지름길을 찾지 않아도 짧은 시간 안에 학교 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 한누리관과 도서관은 학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건물이다. 이 역시 건물 사이의 거리가 그리 멀지 않아 많은 학생들이 도보 또는 지쿠터를 타고 자주 이동한다. ▲ 상명대학교 제 2캠퍼스 지도맵 2. 학교 내 시설 복사실은 도서관 건물인 L동에 있으며 복사 카드로 쉽게 복사기를 사용할 수 있다. 컬러는 장당 300원, 흑백은 장당 50원에 이용할 수 있다. ▲ 복사 카드 (출처- 에브리타임) 3. 교내식당 제2캠퍼스 역시 학생식당과 교직원 식당이 있다. 많은 학생들이 저렴한 학교 내 식당에서 아침, 점심 식사를 하는데, 혼자 오는 학생이 많아서 ‘혼밥’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엘리시온 학교식당은 학생회관 H동에 있다.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자율 배식으로 이용이 가능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는 라면류 등 발매기에 등록된 메뉴를 이용할 수 있다. 식당 입구에 설치된 키오스크에 메뉴를 입력하여 결제하는 방식으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으며, 음식 주문 뒤 전광판에 나온 순서대로 배식을 받는다. ▲ 학식 메뉴 (출처- 에브리타임) ∎ 교직원 식당 교직원 식당은 한누리관(I동) 9층에 있다. 학생 식당과 마찬가지로 자율 배식 식사 이용 시간이 정해져있으며 그 외의 시간에는 발매기에 등록된 메뉴를 이용할 수 있다. 배식 방법 역시 학교 식당과 동일하다. 4. 학교 근처 맛집 학교 인근에는 분식, 덮밥, 브리또, 도시락, 샌드위치, 국밥, 고기집 등 다양한 식당이 있다. 그날의 기분에 따라 식당을 골라보는 것도 적극 추천한다. ∎ 이모네로와 가정식이 먹고 싶을 때 상명대학교 정문에 있는 ‘이모네로와’를 추천한다. 저렴한 패스트푸드가 지겹거나, 또는 숙취해소가 필요할 때 안성맞춤이다. ‘이모네로와’에서는 김치찌개, 부대찌개, 오징어 덮밥, 연어 비빔밥 등 다양한 메뉴의 음식을 판매한다. ▲ 이모네로와 (좌 연어 비빔밥, 우 부대찌개, 출처- 에브리타임) ■ 서브밀, 이삭 토스트 학생들이 가장 자주 가는 곳은 ‘서브밀’이다. ‘서브밀’은 브리또 전문 가게이며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등 다양한 고기와 소스를 입맛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학생들이 자주 즐겨먹는 꿀조합으로는 ‘소시지+매운맛+치즈추가’이다. (소스는 무조건 매운맛!) 이삭 토스트는 유명 프렌차이즈 점으로 저렴한 가격의 가성비를 느낄 수 있다. 서브밀과 이삭토스트 역시 정문에 위치해있다. ■ 한솥 도시락, 봉구스 밥버거 세 끼를 모두 사먹어야 하는 학생들은 경제적인 부담을 느끼곤 한다. 그럴 때 정문에 위치한 ‘한솥 도시락’또는 ‘봉구스 밥버거’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한솥’과 ‘봉구스 밥버거’는 유명 프렌차이즈점이기 때문에 모두 가성비에 대해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129랩 부채살 스테이크 덮밥으로 유명한 식당이다. 인기가 많은 식당이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밥을 먹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곤 한다. 목살 스테이크, 연어장 덮밥 역시 129랩의 히든 메뉴이다. 가게는 동보아파트 가는 골목에서 찾아볼 수 있다. ■ 앗싸 마라탕, 조가연 마라탕 다들 마라탕이 먹고 싶을 때 이 두 가게를 추천한다. 양꼬치가 유명한 앗싸 마라탕과 마라탕 육수가 맛있는 조가연 마라탕 둘 다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식당 중 하나이다. 후문으로 나가 롯데리아 정류장 신호등을 건너서 길을 따라 들어가면 두 가게 모두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기숙사나 자취를 하는 학생들은 대개로 배달을 시키는 경우도 있다. 웬만한 식당의 음식은 거의 배달이 가능하기 때문에 배달음식을 먹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김지현, 김채연 기자
이 사이트는 자바스크립트를 지원하지 않으면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을수 있습니다.